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가 다시 극성입니다. 여행을 가고 싶어도, 멀리 여행을 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행을 가더라도 캠핑카를 가지고 가거나, 정말 인적이 드문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울진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울진이라는 지역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자연 풍경을 가지고 있지만, 맛집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행객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울진의 대부분 맛집은 앞서 말했듯이 외부인이 많이 오지 않아 대부분 음식점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울진에서 가장 사랑하고, 먹으면 한 마디 대화 없이 흡입하는 울진 맛집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이 곳은 지금도 사람이 많은데, 앞으로 더 알려지면 곤란하지만 너무 맛있는 곳이라 올려봅니다.
이 집은 방문하면, 늘 압력밥솥 돌아가는 소리가 신나게 들리는 곳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밥을 계속해서 짓고 또 지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의 소울푸드 같은 옹심이칼국수를 시작하겠습니다.
1. 울진 맛집 옹심이칼국시, 울진 옹심이칼국수 위치 2. 울진 맛집 옹심이칼국시, 울진 옹심이칼국수 메뉴 3. 울진 맛집 옹심이칼국시, 울진 옹심이칼국수 외관 4. 울진 옹심이칼국시, 울진 옹심이칼국수 음식 5. 울진 옹심이칼국시를 나오며 |
울진 옹심이칼국수가 이 길에 원래 1개만 있었는데, 최근 인근에 솔*옹심이칼국수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이름을 검색하시고, 헷갈리지 않게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외관 사진도 꼭 확인해주시고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옹심이칼국수 주변에는 덕구온천이라는 유명한 온천이 있습니다. 이 곳은 다녀오면 아토피가 개선되는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온천인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온천 수에 물을 한 방울도 섞지 않은 곳이라고 합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메밀로 만든 맛있는 칼국시와 옻닭, 백숙, 닭찜, 파전, 모두부입니다. 이 외에는 대부분 주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메밀로 만든 칼국시와, 백숙, 파전, 모두부 모두 너무 맛있는 곳입니다. 특히 메밀로 만든 칼국시와 파전이 대표 메뉴입니다. 백숙의 경우, 양이 너무 많아 4인 정도에게 적당합니다. 모두부도 참 맛있습니다.
기본 메뉴 칼국시의 가격은 6,000원입니다. 메밀면의 칼국시가 정말 일품입니다. 여기에 파전까지 더 해먹으면 말이 필요 없는 맛입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그리고 울진의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어오는 길에 있는 메뉴입니다. 동동주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메뉴에서 계속 강조를 하는 것을 보니 맛있나봅니다. 가서 한 번도 술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늘 갈 때마다 감탄하면서 먹는 울진 옹심이칼국시와 파전입니다.
울진 옹심이칼국시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겉에서는 옹심이칼국시 전문이라고 써 있습니다. 주변에는 산으로 뒤 덮여있어서, 멋진 풍경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간판을 놓치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간판을 찍어보았습니다. 간판부터 기대되는 맛입니다. 알고 있는 맛이기에 더 기대됩니다.
울진 옹심이칼국수 앞 쪽에 조금 더 나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너무 멋진 산이 보입니다. 이러한 길 사이에 옹심이칼국수가 있습니다. 이쪽 방향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덕구온천 호텔 앤 리조트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울진이 신혼여행지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을 닫은 온천 숙박업소가 많은 편입니다.
이 맛있는 울진 옹심이칼국시는 1991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셨나봅니다. 그때 이런 맛집이 생겼다니 놀랍습니다. 또한, 91년부터 가게가 이어져오는 것도 참 대단합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깔끔합니다. 신발을 벗고 앉는 좌식의 형태입니다. 바닥도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화장실은 내부에 1개 외부에 1개 있습니다. 외부 화장실보다는 내부 화장실을 추천합니다. 아직 저녁 시간이 아니라서, 사람이 조금 한산할 때 찍었습니다. 5시에는 이런 모습이었는데, 시간이 10분 정도 지나자 사람이 바글바글해졌습니다. 미리 찍어놓길 잘했습니다.
아까 위에서 보셨던 메뉴판입니다. 모두부도 정말 맛있습니다. 모두부를 먹을까 파전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비도 오고해서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모두부도 맛있으니, 인원 수가 많다면 모두부도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주문을 하니, 물과 컵을 가져다 주십니다. 이 곳은 너무 바빠서 주문을 가서 종업원에게 직접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전화벨이 따르릉 울리는 곳이라 매우 분주한 분위기입니다.
파전부터 나왔습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는 파전입니다. 해물 파전은 아니지만, 파전 특유의 쫄깃함과 바삭함이 올라옵니다. 설악산에서 등산한 뒤에 먹는 파전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등산을 하지 않고 먹어도 너무 맛있는 파전입니다. 이 파전과 옹심이칼국수의 조화는 가히 환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파전이 다소 느끼하다면 옆에 있는 양파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김치도 굉장히 독특하고 맛있습니다. 듣기로는 주인분이 전라도 분이라고 하십니다. 전라도 음식도 경상도 음식도 저는 많이 접해보지 않았지만, 굉장히 묵은 김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김치파입니다.
파전을 확대하여 찍어봅니다. 다소 양이 작아보이기는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두툼한 파전의 바삭함이 사진으로 느껴집니다. 옆에 무와 함께 먹으면 오독오독 개운한 맛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감격하면서 먹던 파전을 사진으로 찍어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옹심이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일반 국수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보이지만, 국물과 면의 부드러움은 정말 일품입니다. 아마 이 곳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 일수록 더 좋아하실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르신들도 부드럽게 넘겨 드실 수 있는 손메밀국수의 맛이 납니다.
국수를 들어봅니다. 부드러운 면의 감촉이 입에 닿으면, 더 이상 일행과 대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밥 먹으면서 이야기가 하나도 안 나올 정도로 맛있는 면입니다.
저는 이 집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의 입맛도 비슷한지 늘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또한, 이 날은 파전과 옹심이칼국수에 정신이 팔려서 먹고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의 분들이 계속 맛있다 맛있다 진짜 맛있다라고 말씀하셔서 집중이 어려웠습니다.
맛은 깊고 부드럽고, 그윽한 메밀 칼국수의 맛입니다.
이것은 감자 옹심이입니다. 옹심이는 2개 들어있습니다. 옹심이는 쫄깃쫄깃한 맛을 가지고 있고, 면은 부드러운 질감이라 재미있습니다. 칼칼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김치와 곁들여드시거나, 파전 양념장을 살짝 넣어드셔도 맛있습니다.
메밀칼국수를 드시면서 양념장에 있는 청양 고추를 함께 드셔보세요.
국물도 한 숟가락 사진으로 찍어줍니다. 울진에서 여러 음식점을 가봤지만, 저의 마음 속 1등 맛집 찐맛집 울진 JMT은 바로 여기입니다. 먹다보면 이게 나의 소울푸드인가라는 착각에 빠집니다.
정말 이것은 소울푸드입니다.
저의 소울푸드 울진 맛집 옹심이칼국수에서 거하게 먹고 나오니, 바깥은 이런 풍경입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비가 오니 촉촉한 풍경입니다. 해가 쨍쨍한 날도 해외 여행 온 것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울진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집입니다. 입식이 아니라, 좌식이라 불편하신 분들도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어른들을 위한 찐맛집입니다. 정말 울진 맛집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아쉽고,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맛집이라고 일컬을 만한 곳입니다.
만약 프랜차이즈가 생긴다면, 더 자주 갈텐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울진에 가야 먹을 수 있는 맛이라니, 먹기 힘든 맛입니다. 서울에 프랜차이즈가 생기기를 마음속으로 기대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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