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삼척 쏠비치 부산어묵 우범벅 후기, 쏠비치 먹을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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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와 오늘 삼척 쏠비치에서 1박 2일을 묵으며 먹었던 음식을 올려봅니다. 삼척 쏠비치 대명 리조트는 정말 자주 가는 숙소 중 하나입니다. 서울에서는 약 3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곳인데, 꽤 한적하고 깨끗한 곳이라 추천하는 곳입니다. 그리스 산토리니와 르 꼬르 비제(뷔제)의 롱샹 성당을 묘하게 섞은 듯한 건축이 컨셉인 리조트입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떠올리면 다소 실망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이러한 분위기라면 충분히 가볼만 합니다. 물론 

 

1. 삼척 쏠비치 부산 어묵에 간 이유

삼척 쏠비치가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계속 꾸준히 방문했던 곳인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아침 조식으로 부산어묵 우범벅을 먹어보았습니다. 조식으로는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저희는 야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조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부산어묵에서 어볶이를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는 변경했습니다.

 

2. 삼척 쏠비치 부산어묵 위치

삼척 쏠비치의 부산어묵은 호텔동에서 떨어진 리조트동에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 리조트동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가 오락실과 슈퍼마켓을 지나면 가장 끝에 있습니다. 저희는 호텔동에 머물렀기 때문에 반댓편까지 가야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충분히 갈만 합니다. 

 

3. 부산어묵 쏠비치점 전경 및 부산어묵 인테리어

삼척 쏠비치 근처 먹을만한 곳 부산어묵의 우범벅.

삼척 쏠비치점의 부산어묵은 이런 모습입니다. 깔끔합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직원분들께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이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음식을 조리해주시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삼척 쏠비치 근처 먹을만한 곳 부산어묵의 우범벅.

쏠비치 부산어묵점은 포장 전문입니다. 테이크아웃을 해서 방 안에서 먹을 수 있는데, 어묵만 직접 매장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입니다. 어묵의 특성 상 오후 간식이나 야식으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제 어묵의 가격은 3,500원 정도가 보통이었고, 어볶이는 10,000원이었습니다. 저희가 먹었던 우범벅은 12,000원이었습니다. 우범벅은 우동 사리가 들어가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평소에는 부산어묵의 매대가 수제 어묵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다양한 어묵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부산어묵은 참 맛있습니다. 어묵도 주문하려고 했지만, 우범벅을 먹어야 하니 참아보았습니다.

 

4. 삼척 쏠비치 부산어묵의 우범벅 맛

삼척 쏠비치 근처 먹을만한 곳 부산어묵의 우범벅.

2인분입니다. 맛있습니다. 달콤한 맛이 강합니다. 아주 맵지 않습니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저도 잘 먹었을 정도입니다. 아마 대명리조트 특성 상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투숙객이 많기 때문에, 아주 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떡은 쌀떡이 들어 있습니다. 어묵이 엄청 많이 들어있기를 바랐지만, 우동이 많습니다. 다소 조미료 맛이 나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떡볶이 맛이라면 훌륭합니다. 제 입맛에 잘 맞는 우범벅이었습니다. 국물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입에 맞을 겁니다. 탱글탱글한 부산 수제어묵이 느껴집니다. 다음에 또 쏠비치를 방문하면 어볶이를 먹어야겠습니다. 어볶이는 얼마나 맛있을까요. 양배추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먹으면서 김밥천국의 라볶이 맛이 조금 났습니다. 떡볶이 국물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매울까봐 흰 우유도 샀는데 맵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위가 약간 쓰린 것 같았지만, 다른 떡볶잇집에 비하면 훨씬 먹을만합니다. 적당한 칼칼함이 매우 맛있게 다가왔습니다.

 

어묵국물은 어묵을 2개 이상 구매해야 포장해주신다고 합니다. 

 

5. 쏠비치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부산어묵 우범벅 먹기

바다를 보며 아침 식사로 우범벅을 먹었습니다. 아침으로 이렇게 맛있는 것을 먹다니 좋았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열심히 먹다보니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처음 봤을 땐 생각보다 양이 많아 보였지만, 먹는 건 금방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또 먹고 싶은 맛입니다. 부산어묵은 참 맛있습니다. 집으로 수제어묵을 주문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척 쏠비치 대명리조트에서 먹을 만한 곳은 마마티라 밖에 없었는데, 부산어묵도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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