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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카페 1-21, cafe 1-21 바다가 보이는 카페 오션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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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인 카페 1-21(cafe 1-21)의 방문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카페는 산포리라는 펜션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으로, 넓은 주차장과 푸르른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1. 카페 1-21(cafe 1-21)에 간 이유

예전에 우연히 울진 해안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이 최근 오션뷰 카페로 유명해졌다는 소문을 듣고,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2. 카페 1-21(cafe 1-21) 위치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세포2길 1-21
  • 전화번호: 054-782-1121 
  • 휴무: 월요일

산포리 펜션과 같이 운영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네비게이션이나 맵에 산포리펜션을 검색하셔도 도착할 수 있습니다.


3. 카페 1-21(cafe 1-21) 가격

카페 1-21(cafe 1-21) 가격 메뉴는 네이버 메뉴판에 있는 사진을 복사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저희는 요즘 핫한 달고나카페라떼 1잔, 말차라떼 1잔을 주문했습니다. 달고나라떼의 경우 카페에 직접 방문하면 메뉴판에 추가되어 있습니다. 달고나라떼의 경우 아이스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아이스로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가격은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 카페 1-21(cafe 1-21) 사진 및 인테리어

바깥에서 보이는 풍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유리를 사용하여 건물을 지어놓았기 때문에, 운전을 하고 지나가시다보면 번쩍이는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바깥이나 옥상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자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카페 옆은 산포리라는 펜션입니다. 카페에서 내려다보니, 방 마다 온수풀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방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소나무 사이로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와 함께 수영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은 펜션으로, 여름에는 꽤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방의 갯수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카페로 들어가봅니다. 산포리라는 이름을 보니, 나폴리가 생각납니다. 

 

 

카페는 총 옥상까지 합해 3층입니다. 1층에서는 주문을 하고 2층에서는 통유리를 통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층의 경우 야외 옥상이라고 하는데,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2층에 머물렀습니다. 바다 풍경도 좋지만, 실내 내부에는 다양한 식물들을 큼지막하게 가꾸고 계셔서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더 해줍니다. 인테리어가 매우 세련되어서 울진에 와 있다고 믿겨지지 않는 곳입니다. 소품 하나하나 젊은 감각으로 꾸며놓으셨는데, 젊은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심심할 때 읽을 수 있도록 소량이지만 책도 구비되어 있어, 조용히 책 읽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음악(bgm) 역시 딱 요즘 카페입니다. 가끔 지방에 있는 카페를 가면 음악이 참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에는 음악 선곡 역시 어울려서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곳입니다. 

 

 

화이트, 밝은 원목, 초록 식물, 깔끔한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기들도 방문할 수 있게 아기 의자도 2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입니다.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음식은 2층으로 덤웨이터를 사용하여 올려주십니다. 삑 소리가 나면 덤웨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서, 음식을 직접 꺼내면 됩니다. 음식 전용 엘리베이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반납 역시 이쪽으로 하고, 음료를 받은 뒤에는 덤웨이터를 다시 1층으로 내리면 됩니다.

 

 

곳곳에 푸르른 식물들이 있어 휴식의 느낌을 더해줍니다. 원목 느낌의 가구와 연두빛이 도는 의자를 사용하여 주변의 식물들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했네요. 사장님의 감각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벽을 마감재 없이 단순 컬러 페인팅을 통해 공간의 분리감과 깔끔한 느낌을 동시에 살려놓았습니다.

 

 

전반적인 가구들을 심플한 디자인으로 채택하고, 외부 창을 극대화하여 카페 내부의 인테리어가 밖의 풍경을 해치지 않도록 잘 디자인한 것 같았습니다. 통창으로 보이는 나무들을 보자니, 내부의 화분을 많이 배치한 것이 의도한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 카페 1-21(cafe 1-21) 음료 맛 

 

 

드디어 나온 달고나 카페라떼와 말차라떼입니다. 참고로 달고나라떼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샷이 추가된 1)달고나카페라떼와 샷이 없는 2)달고나라떼가 있었습니다. 날이 추워 따뜻한 라떼를 마시고 싶었으나 달고나가 너무 빨리 녹는다며 이 음료는 아이스 음료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음료는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굳이 프랜차이즈 카페와 맛을 비교하자면, 달고나 라떼는 스타벅스의 돌체라떼, 말차 라떼는 동 카페의 그린티 라떼와 상당히 유사한 맛이었습니다.

 

 

 


6.  카페 1-21(cafe 1-21) 전반적인 평가 

우선, 재방문의사는 100%였습니다. 카페의 뷰, 인테리어, 음료의 맛 모두가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음료의 가격이 관광지 유사 카페에 비교해 상당히 저렴하며 맛 또한 가격 대비 좋았습니다. 달고나 라떼, 말차 라떼를 떠올리면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표준적인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 카페 및 펜션의 전체적인 느낌이 그리스 산토리니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산토리니를 모티브로 삼척 쏠비치 대명리조트가 있는데, 꽤 유사한 느낌을 모티브로 한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울진에서 방문한 카페 중 이 곳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울진에 있는 카페는 바다가 보이는 카페라고 추천을 받아 가더라도 다소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부분 카페의 음료 맛보다도 건축적인 요소에서 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이 카페는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 배경 음악이 괜찮아서 울진 여행을 하신다면 추천해 볼 수 있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이 카페의 아쉬운 점이라면, 접근성과 카페 내부 면적입니다. 아무래도 울진이라는 곳 자체가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인적이 드문 조용한 바닷가를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또한 카페의 면적이 아주 큰 편은 아니라 사람이 붐비면 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소 높은 층고와 커다란 통창을 통해 이 부분은 메워질 것 같습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청정 울진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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