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맛집 옛골 한정식 두부와 대나무통밥을 맛볼 수 있는 곳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울진 맛집인 옛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옛골은 한정식 맛집으로 직접 만든 두부와 대나무통밥을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두부는 직접 만들기 때문에 일반 두부와는 확실히 풍미가 다르며, 대나무통밥 역시 대나무 속에 각종 건강 재료로 지은 밥이 들어있습니다. 건강한 한식을 드시고 싶다면 괜찮은 곳입니다.

 

1. 울진 한정식 맛집 옛골에 간 이유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깔끔하고 집 밥과 같은 정갈함이 있다고 하여 처음 들려보았습니다. 

 

2. 옛골 위치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주인리 669
• 전화번호: 054-783-9949

울진에서 유명한 덕구온천이라는 온천 및 호텔에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산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청정한 울진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위치에 있습니다.

 

3. 옛골 가격

 

 

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옛골에서는 대나무통밥과 두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점은 차림표(메뉴)가 한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및 일본어, 영어로도 써 있습니다. 울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을 대비하여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신 듯한 한정식집입니다.

 

4. 옛골 가는 길 사진

 

 

다소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이나 티맵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멀찍이 옛골이라는 간판이 보이기는 하지만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가게 외관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으며, 단체 예약도 환영이라고 합니다.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5. 옛골 내부 사진

 

 

내부는 넓은 편입니다. 바닥에 앉는 좌식입니다. 의자로 된 좌석은 없었습니다. 맛있는 집이지만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좌식에 앉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은 방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바닥은 따뜻한 온돌 위에 방석을 깔고 앉는 형식입니다.

 

6. 옛골의 대나무통밥 정식

 

 

반찬이 매우 다양하게 나옵니다. 반찬의 맛은 다른 식당처럼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갈한 집 밥 같은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선호할 맛입니다. 김치 역시 일반 중국산 김치의 느낌은 아니고, 직접 집에서 담근 김치의 맛이 납니다. 특히 함께 나오는 왼쪽 사진의 모두부가 매우 맛있었는데 다음에 오면 모두부만 먹고 싶습니다. 모두부를 먹을 때 하얗게 우유처럼 국물이 나오는데 매우 고소할뿐만 아니라 적당한 간이 되어 있습니다.

 

 

 

위에 있는 빈 접시는 모두부가 있던 접시입니다. 모두부가 참 맛있었네요. 다른 반찬 역시 맛있었습니다. 제게는 모두부가 제일 맛있었고 그 다음이 된장찌개였습니다. 나머지 반찬도 하나하나 우리나라의 대중적인 맛입니다.

 

 

 

대나무통밥입니다. 밥 1인분 분량이 대나무통 속에 들어 있습니다. 위에 하얗게 덮은 것은 한지라고 합니다. 매우 뜨거우니 조심해서 젓가락으로 벗겼습니다. 그 안을 보니 병아리콩, 은행 등이 들어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건강함이 느껴집니다. 밥 역시 갓 지은 밥으로 찰기가 느껴져 한정식 집 느낌이 납니다. 

 

 

 

된장찌개 역시 저의 입맛이었습니다. 집에서 어릴 적에 먹던 된장찌개 맛입니다. 지방마다 된장찌개의 맛이 조금씩 다른데, 남쪽 된장찌개 맛은 아닙니다. 생선도 구워져서 나오지만 생선에 큰 간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옆에 함께 나오는 부추전도 계란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담백한 맛입니다.

 

7. 대나무통밥의 맛 및 전반적인 평가

모두부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모두부 1모를 주문해서 먹고 싶습니다. 대나무통밥 역시 건강한 느낌의 밥이었는데, 덕구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나오신 후에 드시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대나무통밥에서는 대나무의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대나무통에서 밥을 숟가락으로 직접 퍼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집 밥 같은 정갈함 그리고 한정식의 맛 그대로입니다. 반찬도 하나하나 맛있어서, 한정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