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숙소인 제주 호텔신라의 라운지S에 대해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객실을 이그제큐티브룸으로 예약하면 라운지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S는 투숙객을 위해 간단한 간식과 읽을 거리, 그리고 해피 아워와 같은 주류 및 안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제주의 경우, 호텔 내부에 즐길 거리가 참 많습니다. 거기에 라운지S까지 이용을 한다면 정말 바깥에 2박 3일 정도는 나가지 않고 놀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도 하고, 수영도 하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라운지S에 가면 그냥 조용히 노트북으로 자신의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는 투숙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제주 라운지S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주 신라호텔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하며, 롯데호텔 제주 바로 옆입니다.
객실에서 나와 라운지 S로 이동을 합니다. 라운지S는 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맞은 편에 있는 큰 창으로 아름다운 제주 신라의 뷰를 한번 더 감상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6층 객실을 배정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슶니다. 라운지S는 거의 하루 종일 다과와 음료를 제공합니다. 낮에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쿠키나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소박하게 와인과 곁들일 수 있는 가벼운 안주 거리들이 제공됩니다.
제주 호텔신라 라운지S는 아주 넓은 공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투숙객들이 편안히 의자에 앉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보통 투숙객들이 여기에 앉아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라운지S는 올 때마다 항상 굉장히 평화롭습니다. 저희도 이번에는 준비된 책으로 차를 마시며 책을 조금 읽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와인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저녁 해피 아워를 즐기며 스크린을 통해 명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계 명화를 주로 틀어주는데 지난 번에는 라운지S에서 모던 타임즈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았습니다. 고전적인 세계 명화 위주로 영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날은 국화차와 루이보스 차가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감기 기운이 다소 있었던 저는 아예 티 팟 하나를 거의 통으로 마시고 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차를 많이 마셨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향긋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뿐만 아니라 옆에는 커피 머신이 있어,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낮 시간에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맛있습니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혹은 객실에서 갑자기 배고플 때 이용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베이커리 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텔 라운지를 이용하시면 다양한 다과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 부럽습니다. 호텔의 일반적인 해피 아워나, 라운지 또는 조식 뷔페 등을 이용하면 베이커리 류가 주를 이루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베이커리 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늘 맛만 보고 오는 편입니다. 그 점이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건과일과 초콜릿이 있습니다. 저 초콜릿도 따로 먹으면 참 맛있는데, 다른 다과 거리가 많아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책을 읽으시거나 업무를 보시는 분들의 경우, 이런 다과를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베이커리 류라서 많이 즐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좀 먹어보았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한 라운지S는 간식이 생각날 때마다 들릴 수 있습니다. 갈 때마다 호텔리어 분들이 계속 신경 써주시기 때문에 음식들은 늘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라운지S에는 읽을 거리들이 많습니다. 다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는 보통 책이 이 정도로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호텔 신라 제주만의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빈 손으로 제주도에 놀러온 분들에게 이러한 읽을 거리가 제공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책과 신문, 잡지가 잘 준비되어 있으니 한가하거나 따분할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책의 분야는 꽤 다양한 편이입니다. 경제 신문부터 이혼에 관한 책, 다양한 에세이, 만화책 등 다양한 책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이 곳에서 재미있는 책을 몇 권 골라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은 자유롭게 가져다가 읽을 수 있습니다. 혼자 여행오시는 분들이 여기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면 정말 딱 좋은 휴가일 것입니다. 여유롭게 수영하고 운동한 뒤, 간식 먹고 책 읽고,와인 한 잔 마시고 객실에 가서 자면 딱 입니다.
라운지S에서는 저녁 시간이 되면 해피 아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피 아워는 간단한 안주 거리와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호텔에 따라 해피 아워의 음식이 풍성한 곳이 있고, 다소 가짓 수가 적은 곳이 있습니다. 신라 호텔 제주의 경우에는 해피 아워 음식이 사실 다양한 편은 아닙니다. 해피 아워로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호텔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 곳은 저녁으로 다소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녁을 따로 먹고 해피 아워를 이용했습니다.
여러가지 안주 거리들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미처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준비되어 있었던 파운드 케이크와 치즈 몇 조각, 살라미, 버섯 샐러드 등을 몇 개 집어 먹었습니다. 가짓 수는 많지 않지만, 음식들이 모두 신선한 편이고 하나하나 맛은 좋습니다.
와인은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내의 다른 호텔 해피 아워에 비하면 주류의 종류나 안주 거리는 다양하지 않은 편은 맞습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저녁을 드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이 곳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피 아워 역시 술을 많이 즐기시는 분들에겐 환상적인 시간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술을 아주 많이 마시지는 않기 때문에, 저 혼자 와인을 두 잔 마신 것이 전부였습니다. 베이커리와 술을 사랑하신다면, 호텔의 해피 아워는 어디든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티 타임을 즐기고, 한가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텔신라 라운지S에 대해 리뷰해보았습니다. 제주도의 좋은 풍경을 보며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으며 잘 정돈된 분위기가 특유의 안락함을 선사하는 곳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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