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주 룸서비스 해물짬뽕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텔신라 제주의 꽃인 룸서비스 해물짬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호텔신라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에 있는 호텔입니다. 제주 신라호텔은 수영장도 유명하지만, 수영장 못지 않게 유명한 것이 바로 해물짬뽕입니다. 제주도에 와서 많은 분들이 신라호텔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역시, 저희도 신라호텔에서 수영하고 먹는 해물짬뽕의 맛을 추억하며 호텔신라를 방문했습니다. 이 맛있는 룸서비스 해물짬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아래에는 신라호텔과 관련된 포스팅 링크를 걸어 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디럭스 오션뷰 객실 후기에 호텔 신라 로비 탐방을 작성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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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위트 호텔과 롯데호텔 제주와 밀접해 있습니다.
1. 신라호텔 제주 룸서비스 해물짬뽕의 가격
2020년 초 기준, 해물짬뽕의 가격은 42,000원이었습니다. 슬프게도 작년보다 더 올랐습니다. 작년에는 3만원 중반대로 기억하여, 넉넉하게 2인 70,000원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오산이었습니다. 이제 두 그릇을 주문하니 84,000원이 나옵니다.
물론 신라호텔 풀사이드 바에서도 짬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는 해물이 아닌 고기가 들어간 짬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당연히 짬뽕은 해물이라는 마음으로, 룸서비스의 해물짬뽕을 주문하였습니다. 고기 짬뽕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실외 수영장에 위치한 풀 사이드 바에서 식사를 하시면 좋습니다.
2. 제주 호텔신라 해물짬뽕 먹는 방법
역시 해물짬뽕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수영장에서 하루종일 열심히 노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는 해물짬뽕을 주문하기 전에는 수영장에서 열심히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해물짬뽕을 주문하는데, 샤워 후 먹는 해물짬뽕의 맛이 정말 좋습니다. 수영장 물에서 열심히 첨벙거리고 나와서 약간 피곤한 상태로 샤워를 하고, 객실에서 먹는 짬뽕! 육체를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정말 환상의 맛입니다.
객실로 돌아와 전화로 룸서비스를 주문하면, 직원 분이 오셔서 식사 자리를 세팅해주십니다. 이렇게 예쁘게 준비를 해주십니다. 새우와 여러 해물이 큼지막하게 들어간 뜨끈한 해물짬뽕입니다. 사진을 다시 보며, 군침이 돕니다.
깔끔하게 객실 내에서 먹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준비해주셔서 일단 몸이 편합니다. 해물짬뽕 2개를 주문하면, 맛있는 피클과 냉 보리차가 함께 옵니다.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놓았는데, 너무 심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대충 사진을 찍고 먹어보았습니다. 냉 보리차는 미리 마시지 마시고, 해물짬뽕을 모두 다 드신 후에 후식(?)으로 드시면 최고입니다.
객실에서 식사를 하는 것의 장점은 신라호텔의 야경 및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가 어둑어둑 지고, 야경을 보면서 너무 맛있어서 침묵만이 흐르는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저녁 시간에 맞추어 수영장에서 라이브 공연이 있어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했습니다.
짬뽕을 가까이서 한번 찍어봅니다. 마음이 급해서 지금 보니 비닐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일반 평범한 짬뽕과 비슷해보이지만, 그 깊은 맛은 어마어마합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침이 나옵니다. 제주도 가서 짬뽕 먹는다는 말이 왜 있는지 알 것만 같은 그런 맛입니다. 수영을 한 몸으로 멋진 야경과 먹으니, 한국에서 먹은 최고의 짬뽕 맛이 완성됩니다.
오이와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가 들어간 피클도 찍어봅니다. 짬뽕 먹을 때 이 피클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적당히 새콤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라따뚜이가 치즈와 딸기를 함께 먹는 장면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해물 짬뽕 속 안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해물들이 들어있습니다. 해물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새우, 관자, 대게, 버섯 등 다 큼직큼직해서 입 안에 넣으면 그 맛이 충분히 퍼져나가는 게 느껴집니다. 진한 해물 국물의 맛과 적당히 쫄깃한 면이 잘 어우러집니다. 이 사진을 찍고 짬뽕을 먹는 동안 저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정말 너무 맛있는 걸 먹으면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고 먹습니다.
3. 제주 호텔신라 해물짬뽕 맛 평가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신라호텔의 짬뽕은 진한 해물의 맛과 불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올해도 여전히 맛있었지만, 사실 다시 먹어보니 저에게는 약간 매콤했습니다. 그 사이 제 입맛이 변한 것인지, 요리가 매워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양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마지막에는 너무 배가 불러서 힘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폭식을 한 까닭에 위를 잡고 고통스러워하면서 침대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매콤한 해물 짬뽕이지만, 일반 짬뽕과 달리 먹고 나면 더부룩하거나 속이 쓰리지 않은 맛입니다. 보통 1인분보다 양이 많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한 그릇을 뚝딱 하고도 멀쩡했는데, 올 해는 심하게 배가 불렀습니다. 그래도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제주도로 넘어 가 수영하고 다시 먹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아직까지 신라호텔 짬뽕보다 맛있는 짬뽕은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라도 찾게 되면 꼭 블로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역시 신라호텔은 짬뽕입니다. 짬뽕을 먹은 다음 냉보리차를 마시면 식사가 끝납니다. 제주도에 있는 신라호텔에 방문하시면 반드시 꼭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제주도에 있는 어떤 음식보다도 기억에 남고 맛있는 음식일 것입니다. 맛있게 먹기 위해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첨벙거리며 노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것은 더 맛있게 해물짬뽕을 즐기기 위한 팁입니다. 어쩌면 수영장에서 너무 체력을 소진해서 맛있게 느꼈을 지도 모르겠지만,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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