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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수플레 케이크 맛집의 유혹, 경주 황리단길 카페 훌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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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황리단길! 황리단길에서 핫한 수플레 케이크 카페가 있어서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서 보고 꼭 가보고 싶어서 찜 해놓았던 곳인데요. 실제로 가 보니, 비주얼도 예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팬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감동적이었어요. 마음 같아서는 1인 1케이크를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조금 값이 나가서 그러지 못해 아쉬웠던 곳입니다.


경주 황리단길 한옥 카페 추천

훌림목을 검색할 때마다 홀림목인지 훌림목인지 헷갈렸는데요. 직접 가서 보니 훌림목이 맞습니다. 오래된 황리단길에 있던 옛 한옥을 다시 리모델링한 것으로 보였는데요. 내부는 아기자기한 옛날 집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마루도 있어서 운치도 있고요. 전국에 한옥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이곳이 인기 있는 건 수플레 케이크의 멋진 비주얼과 맛 때문인 것 같아요.

카페 정보

ⓐ 주소: 경주시 포석로 1061-9번지

ⓑ 영업 시간: 매일 오전 11:00부터 오후 20:00까지 (마지막 주문은 19:30분까지.)

ⓒ 대표 메뉴: 딸기 수플레 케이크

ⓓ 특징: 주차 공간 없음, 인기가 많아서 대기가 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음, 젊은 여성 고객 많음

딸기 수플레 케이크의 커피의 조화

먼저 들어가기 전에, 동영상을 찍어 봤습니다. 흔들거리는 수플레 케이크가 너무 아름답고 예뻐요. 여심을 자극하기 딱 좋은 비주얼인데요. 포크로 한 입 먹어보니, 정말 사르르 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최근에 먹었던 디저트 중에서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호텔에서 먹은 케이크류보다도 더 마음에 드는 맛! 게다가 보고만 있어도 큼직한 수플레 케이크가 행복감을 주더라고요.

 

훌림목 카페 방문 후기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들어가는 곳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황리단길 메인 길에서 살짝 골목에 있어, 지나치기 쉽습니다. 내비게이션을 키고 가시면 놓치지 않을 것 같아요.

 

한옥의 느낌이 납니다. 황리단길에 여러 카페를 가 봤지만, 먹었을 때 가장 맛있었던 곳이라서 추천하고 싶어요.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이라는 글씨도 있습니다. 실제로 메뉴를 주문했는데 이 그림처럼 똑같아요!

 

운치 있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대기 줄이 길어서 이렇게 벤치에 앉거나 마루에 앉아 조금 기다려야 해요.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견딜만 했습니다.

 

이렇게 꾸며 놓은 장소는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인데요.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셀카를 찍으며, 호출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너무 예쁘게 꾸며놨네요. 글씨체도 그렇고, 한옥의 느낌과 통창이 너무 조화롭습니다.

 

기다리면서 2층도 구경을 해 보았는데요. 저녁에는 멋진 풍경일 것 같지만, 낮에는 더워서 내려왔어요. 가을에 선선해지면 그때 2층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직원 분께서 시원한 물을 주셨어요. 경주 여행을 하면서 인기 있는 카페 직원분들은 별로 친절하지 않다는 걸 느꼈었는데요. 여기는 그래도 물이라도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이 곳도 너무 바쁜 카페이다 보니까, 친절함은 기대하지 않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곳 뿐만 아니라, 경주 유명 카페는 대부분 직원들이 바빠서 그런지 친절하지 않아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이곳은 너무 맛있고 예쁜 카페였어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이제 곧 슬슬 들어갈 수 있겠어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훌림목 크림라떼가 시그니처 커피인 것 같아서, 같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황리단길, 딸기 수플레 케이크의 맛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은은하니 아름답습니다. 포슬포슬, 부들부들 뭐라고 이야기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먹어본 수플레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수플레 케이크는 만드는 것이 제법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미리 만들어 놓으면 안되는 음식이라 주문 즉시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가격이 비싼가봐요. 1개에 만 원이었으면 2개 먹고 왔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딸기 소스가 내려옵니다. 딸기 시럽일까요? 딸기가 굳이 없이 플레인 수플레 케이크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딸기 수플레 케이크를 먹기 위해 왔으니 이걸로 주문을 했는데요. 너무 상큼하고 부드럽고 달콤하니, 환상적인 맛입니다.

 

사진도 멋져요. 흘러내리는 생크림의 모습이 진짜 예술입니다. 주변을 보니 다들 수플레 케이크는 필수로 주문하시는데, 딸기로 많이 드시더라고요. 2명이서 1개를 나누어 먹었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먹기 전에 또 찍어보았습니다. 나이프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잘라주면 쉽게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훌림목 라떼와 함께 팬케이크를 즐겼는데요. 다음에 방문한다면, 커피는 그냥 아메리카노로 주문할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그런 달콤함이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아, 예쁘네요. 사진만 봐도 예쁩니다. 또 먹고 싶어요!

나이프로 잘라서 포크를 찍어 먹으면 아주 부드러운 맛입니다. 정말 솔직히 경주 카페에서 맛있는 걸 먹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 솔직했나요?) 너무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그런 집입니다. 딸기 수플레 케이크가 15,000원인데, 10,000원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분위기의 장소였어요. 실제로 2030여성 손님들이 주를 이루는 그런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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