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경주 십원빵 황리단길 여행 중 먹어야 할 필수 간식 정보

반응형

경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지역 간식입니다. 자주 경주를 여행하는 만큼, 이곳저곳의 먹거리를 경험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하고 많이 방문하는 십원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십원빵은 최근 한국은행과의 마찰이 있어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맛은 여전히 있었습니다. 요즘은 수도권에서도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내에 십원빵 팝업 스토어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경주의 특산품 제과인 만큼, 경주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입니다.

 

1. 위치

경주 십원빵이 원조라고 하는 곳은 굉장히 많습니다. 제가 여러 군데에서 먹어본 결과, 황금십원빵이나 경주 십원빵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 중에서 가장 줄이 짧은 곳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자주 가는 지점은 대릉원 앞입니다. 왜냐하면, 여기가 줄이 그나마 짧기도 하고 먹었을 때 가장 맛있었습니다. 십원빵을 들고 첨성대 쪽이나 대릉원 쪽을 걸으면 풍경도 보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2. 음식에 들어간 재료

근데 무엇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인기가 있을까요?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해야 하니, 기본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밀가루, 치즈, 계란, 메밀, 오징어, 보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메밀가루가 들어가서 더 구수한 맛이 나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맛이 참 좋았습니다. 팬케이크 같은 맛이지만 또 약간의 한국적인 맛도 나면서, 통 치즈가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적당한 단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알레르기가 있어 밀가루가 아니라, 쌀가루로 만든 십원빵을 찾으신다면 아래에 가보세요. 제가 직접 가봤던 곳인데, 사진과 함께 올려놨습니다. 다이어트나 기타 건강상의 이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맛은 밀가루에 비해 살짝 떨어지지만 쌀로 만든 곳을 방문해 보세요.

 

[쌀가루 간식/쌀빵] 황리단길에서 쌀로 만든 경주 십원빵, 백원빵, 오백원빵 먹어 본 후기

 

황리단길에서 경주 십원빵, 백원빵, 오백원빵 먹어 본 후기

경주 여행을 간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길거리 간식이다. 경주에서 가장 많이 가는 관광지는 분명 황리단길 혹은 보문단지 근처일텐데 황리단길에 간다면 다양한 종류의 십원빵을 먹어보

toronglife.tistory.com

3. 구매 후기

먼저 사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줄이 꽤 깁니다. 하지만 여기가 짧은 편입니다. 오늘은 사실 줄이 짧아서 여기로 와서 기다렸는데요. 앞에 어떤 가이드 같은 분께서 30개 넘게 구매를 하셔서 한참동안 기다렸습니다. 가끔 이런 분이 아니라면, 이렇게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은 아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보통 이런 가게들은 젊은 직원들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회전율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 봅니다. 한참 동안 기다렸습니다. 카드 결제로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가격은 1개에 3,000원입니다. 양이 제법 있기 때문에, 식사를 하셨거나 바로 카페에 가실 예정이 있다면 2명이서 1개를 나누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생각보다 밀가루가 많아 배가 빨리 부릅니다.

 

하지만, 경주 여행 시작 전, 혹은 야외 활동 후에 먹으면 더 맛있고 든든하겠죠?

 

 

빵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오늘도 사람이 많더라고요. 대릉원이 요즘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어서, 대릉원을 구경한 다음에 간식을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 있는 십원빵도 찍어봅니다. 맛있는 냄새, 고소한 냄새가 솔솔 불어옵니다.

 

완성된 십원빵의 모습이 아래에 있습니다. 10원짜리 동전을 보지 못한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킬 만한 간식이고, 어린 아이들은 신기한 10원짜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불국사를 방문했다가 십원빵을 먹으면 더욱 더 의미가 있겠죠? 불국사 쪽에는 십원빵 가게가 없으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완성이 되면 이렇게 꼬치에 꽂아서 종이에 포장해 주십니다. 맛있어요. 갈 때마다 사먹는 맛입니다.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황리단길에서 3,000원에 이런 간식을 사먹을 수 있다면 안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근처에 관광하시는 분들 모두가 이 빵을 하나씩 들고 가면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에는 역시 치즈가 쭉 늘어나는 맛인데,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먹어도 실망하지 않을 맛이라, 경주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가장 쉽게 추천할 수 있을 곳입니다.

 

어제는 꽃샘추위가 와서 굉장히 추운 날이었는데, 대신 하늘이 매우 청명했습니다. 멀리는 눈 덮인 산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삼일절 연휴인만큼 도로에 차가 너무 많았고, 카페, 식당, 마트 등 사람이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역시, 연휴에 놀고 싶은 마음은 다들 똑같은가 봅니다.

 

 

추운 날씨, 얼른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 경주에 벚꽃 필 때 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