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경주 코오롱호텔 슈톨렌 맛집 (오아시스 마켓 구매 가능)

반응형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독일의 슈톨렌을 드디어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경주 코오롱호텔 베이커리에서 파는 것이 유명하다고는 들어서, 작년에 구매를 해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올해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다른 베이커리 슈톨렌보다 조금 더 달게 느껴졌는데 디저트로 먹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기에 좋은 맛이었다.

 

이제 경주까지 가지 않아도 오아시스마켓에서 구매 가능

자주 이용하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에서 구매했다.

 

배송은 이렇게 빨간 종이가방과 함께 도착했다.

포장지를 열면 아래처럼, 계란처럼 생겼다.

슈톨렌 성분

슈톨렌 성분은 밀가루, 버터, 우유, 데코화이트, 슈가파우더, 아몬드분말, 난백, 건포도, 마카다미아 등이 들어있었다. 단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당은 26%나 들어있다.

 

슈톨렌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90일, 그러니까 3달 정도는 넉넉히 먹을 수 있나보다. 그런데 슈톨렌은 신기하게 숙성이 되면 될 수록 맛있는 신기한 빵이다. 처음 먹었을 때보다 마지막 먹은 날이 훨씬 맛있었다.

 

슈톨렌 의미

독일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빵이라고 한다. 근데 대신, 코오롱호텔에서 만든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다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3만원 대였다.

 

비싼 빵이라서 그런지 포장도 잘 되어 왔다. 작년에는 그냥 코오롱호텔 베이커리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옳은베이커리라고 써있기도 하다. 빵을 열면 아래와 같이 새하얀 빵이 나온다. 비교적 딱딱하니까 자를 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집에는 아직 빵칼이 없어서 일반 칼로 잘랐다.

눈이 쌓인 것만 같은 슈가파우더의 모습이다. 단면으로 보면 이렇게 수북하게 눈처럼 슈가파우더가 올라가 있다. 슈가 파우더가 달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저 가루에 빵을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빵 안에는 건포도 같은 달콤한 과일들이 들어있다. 많이 단 빵이기 때문에 우유나 커피와 함께 취식하는 것이 어울리고, 너무 달아서 한 번에 많은 양은 먹을 수 없다. 그래도 괜찮은 점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조금씩 먹는 빵이니 조금씩 잘라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다 먹어버릴 줄 알았는데, 일주일 정도만에 다 먹어버렸다. 맛있어서 매 식사 디저트로 먹었는데, 그렇게 먹으라고 만든 빵이 아닌 것 같은데 워낙 달콤하니 자꾸 먹고 싶다.

가족 파티, 연말 파티, 친구들과의 파티에 내놓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빵이다. 빵의 겉면은 꽤 딱딱한 식감이기 때문에 얇게 잘라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얇게 잘라보려고 노력했다. 슈톨렌은 달콤하고 맛있는 맛이었다.

내년에도 또 사먹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답하고 싶다. 한 번마 맛 보면 괜찮을 것 같다. 만약에 산다면 다른 가게의 슈톨렌도 구매해 보고 싶다. 이 집 슈톨렌은 단맛이 꽤 강한 편이라는 점 꼭 참고하길 바란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