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계탕 맛집, 상황버섯 넣은 백세삼계탕 몸보신 후기

삼계탕을 좋아하는 제가 얼마 전 다녀온 백세 삼계탕입니다. 사실 이 집은 지난 달에 우연히 갔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최근 다시 한 번 찾아가 먹고 왔답니다. 보통 하얗거나 투명한 삼계탕은 흔히 먹어보았지만, 이렇게 노란색 황금빛의 삼계탕은 처음이었는데요. 수프 같이 진득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새로운 느낌의 삼계탕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1. 위치

백세삼계탕은 유명한 곳인지, 근처에 지점이 꽤 여러개 있었는데요. 저는 조원동에 위치한 곳으로 방문했습니다. 주차를 앞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는 하였지만, 아주 넓지는 않았어요. 직접 방문해 보니 이른 시간에도 손님이 꽤 있었는데요. 1층에는 소규모 손님이, 2층에는 회식 등의 대규모 손님들이 자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정장을 입은 분들이 계속해서 들어오셨습니다.

2. 상황버섯 삼계탕

오래 간만에 다시 갔는데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죠! 주문을 하면 5분 만에 빨리 나오니, 같이 먹을 분들이 다 도착하면 주문해야겠더라고요. 외관은 상황버섯처럼 노란색 건물입니다. 대로변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3. 백세삼계탕 메뉴

삼계탕 메뉴는 크게 2가지 였습니다. 상황삼계탕은 17,000원이었습니다. 한방상황삼계탕은 20,000원이었고요. 죽으로 드실 분들은 14,000원짜리 메뉴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곁들임 메뉴로 함께할 만한 해물파전 등이 있었는데요. 상황버섯의 효능까지 쓰여 있으니 괜히 건강해 지는 기분입니다. 

4. 밑반찬과 음식

반찬은 3개입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물김치인데요. 삼계탕이 다소 국물이 진하고 고기 맛이 강해서 김치는 필수입니다.

주문한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노란색 국물이 굉장히 걸죽해 보이는데요. 파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닭이 조금 작아졌다고 한는 평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가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았어요. 늘 갈 때마다 솔직히 조금씩 남깁니다. 너무 많아서요. 남자 분들의 경우에는 양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여성분들에게는 충분할 양입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삼계탕입니다. 국물을 먹어보니 역시 진합니다. 매장 안을 둘러보면 많은 어르신들도 볼 수가 있는데요. 남녀노소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 더욱 좋고요. 수원에서 지금 두 군데 삼계탕 집을 가 보았는데, 이 곳은 상황버섯이 들어있어서 특색이 있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삼계탕에 빠질 수 없는 밥입니다! 닭을 건져서 배 안을 갈라보면 이렇게 대추 등의 약재와 함께 밥이 들어있는데요. 이 밥과 함께 고기를 살짝 얹어서 국물과 먹으면, 더욱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들끼리 외식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그리고 포장 주문해서 먹으면 집에서 여러 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1인분을 먹었는데, 집에서 포장해서 먹었더라면 두 끼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조금만 위치가 더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 저 자주 갔을 것 같은 수원 삼계탕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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