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맛의 파리바게트 우유 팥빙수 좋아요

파리바게트의 빙수를 아주 오래간만에 먹어 보았습니다. 얼마 전에 파리바게트에 갔더니, 우유 팥빙수가 안된다고 해서 그냥 나왔었는데요. 몇 주 지나서 다시 가보니 이렇게 판매를 하네요. 매장에서 먹고 가기는 했지만 종이컵에 담아주셨는데요. 2명이서 식사 후에 먹기에는 딱 좋은 양이었습니다. 달지 않은 기본 팥빙수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제격이었어요. 다만, 팥이 팥빙수 전문점보다는 약간 더 단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팥이어야, 손님들에게 인기가 더 많겠죠?

시원한 여름, 파리바게트 우유 팥빙수 (8,900원)

들어있는 건, 우유 얼음과 팥, 인절미 몇 개입니다. 딱 클래식 팥빙수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올해는 팥도 10g이나 더 넣어주시고 떡도 2배라고 합니다. 이제 물가가 많이 올라서 2명이서 먹는 빙수가 9천 원이라고 하면 저렴하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양이 아주 많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빙수였어요. 그리고 파리바게트는 사실 전국 어딜가나 찾기 쉬워서, 먹고 싶을 때 자주 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리바게트에는 다른 종류의 빙수도 판매하고 있는데, 전 그래도 우유 팥빙수가 최고로 맛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찍어봅니다.

가까이에서도 찍어봅니다. 떡이 10개 정도 들어있네요. 저는 떡은 좋아하지 않아서, 팥과 우유 위주로 먹었습니다. 굉장히 밤늦게 도착해서 먹었던 빙수였는데요. 앞으로 날씨가 더 더워지면 자주 생각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