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화서역 수원 스타필드 오픈! 정보 모음(요약 정보, 수원에 미칠 영향 등)

반응형

스타필드가 생기면 그곳은 늘 사람이 붐빈다. 스타필드 주변에 살았을 때를 떠올려보면 편리한 것이 많았다. 그 점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스타필드가 수원에 생기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매우 궁금하다. 수원특례시는 120만 명의 인구가 있는 도시로, 이미 수원역에는 롯데몰과 AK몰이 성업 중이다. 수원역과 아주 가까운 화서역에 들어올 스타필드 수원은 과연 롯데몰과 AK몰의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을까? 과거 다른 지역의 롯데몰과 스타필드 사례를 살펴보면, 스타필드가 생기는 즉시 롯데몰의 고객이 줄어드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 2023년 12월로 개점 예정되어 있는 이 몰이 과연 수원의 대표적인 명소가 될지 함께 지켜보도록 하자.

 

 

위치

1호선 화서역 부근에 현재 공사 중이다. 1호선 화서역은 수원역과 1개 정거장 거리이다. 이 자리는 원래 연초제초장으로, KT&G의 부지였다. 아래 지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왼쪽에는 화서역이 있으며, 근처에는 대규모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스타필드와 화서역 사이에는 먹자골목인 먹거리촌이 있다. 2029년에 신분당선 화서역이 예정되어 있다.

 

 

수원 스타필드 가는 법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화서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다른 지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개점 시 수원역을 출발하는 여러 버스 노선에 스타필드까지 가는 많은 버스 노선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주차 대란이 예상된다.

수원 스타필드 정보

연면적은 약 33만 제곱미터이다. 스타필드 수원의 경우, 신세계프라퍼티와 KT&G가 합작 회사를 세워 개발한 곳으로 지분이 50:50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는 코엑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화서점의 경우,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곳이라는 장점이 있다.

 

 

아쉽게도, 스타필드 수원에는 아쿠아필드라는 워터파크가 입점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실, 수원 근처에는 에버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캐리비안베이가 있기도 하다. 또한 코로나 이후에 워터파크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쿠아필드 대신, 고객들의 건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이라는 곳을 입점할 계획이라고 한다. 콩코드 클럽은 운동 시설과 함께 수영장이 있는 대규모의 스포츠 시설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규모는 고양 스타필드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 스타필드가 36만 제곱미터, 수원이 35만 제곱미터이다. 이에 비해 하남은 46만 제곱미터로 굉장히 넓다. 하남 스타필드 보다 더 넓은 곳은 청라 스타필드로 무려 50만 제곱미터이다.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이 15만 제곱미터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큰 복합시설 공간이다.

수원에 미칠 영향

스타필드가 생긴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먼저 일자리 창출이다. 최근 신세계프라퍼티는 수원특례시,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이 협약에서 수원특례시의 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는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안정 및 증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하나의 복합쇼핑몰이 들어올 경우, 약 5,000명을 고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하반기에는 채용박람회를 열 예정이라고 하니, 채용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이다.

둘째, 화서역의 전반적인 유동 인구 증가이다. 스타필드 효과라는 말이 있다. 스타필드가 개점을 하게 되면 그 주변의 유동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함과 동시에 상주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미 형성되어 있는 화서 주변의 상권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스타필드의 경우, 주차가 무료이기 때문에 차를 내부에 주차해 놓고 근처의 공원, 상점,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셋째, 근처 부동산 상승이다. 복합 쇼핑몰이 집 주변에 생기면, 가파르게 집 값이 오르는 상황이 여러 번 있었다. 고양, 하남, 안성의 경우 역시 부동산이 상승했다. 이것은 롯데몰, 이케아 등과 같은 다른 몰의 개점에서도 공통된 현상이다. 이러한 효과로 인해 다른 지역에서도 스타필드가 들어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한다.

넷째, 기존 수원역 쇼핑센터 고객층의 스타필드 이동이다. 안타깝게도 기존 수원역 소비인구가 스타필드로 신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기존 롯데몰과 스타필드의 경쟁 지역에서도 이미 롯데몰의 기존 고객이 스타필드로 이동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원역의 경우 롯데몰이 이미 개점한 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기존 고객층은 새롭고 트렌디한 쇼핑몰을 찾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스타필드의 경우, 쇼핑몰이 아니라 테마파크를 경쟁업체로 보고 있다. 아쉽게도 롯데백화점, 롯데몰, AK백화점 등은 쇼핑몰의 기능에 가깝다. 따라서, 놀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고루 다양하게 갖춘 스타필드의 고객층은 당연히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사실 수원역 인근에는 대형 서점이 없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별마당도서관에서 자유롭고 쾌적하게 독서를 즐기는 문화가 생긴다면, 기존 수원역 인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예상 실적 및 매출

작년의 기준, VAT를 포함하여 백화점을 제외한 쇼핑몰 중 실적 1위는 바로 스타필드 하남이었다. 12,3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위는 스타필드 고양으로, 9,175억 원의 실적이었다. 3위가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6,400억 원이다. 실제로 방문을 해보면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유동인구도 적지 않은데 고양점보다 실적이 적다니 의외다. 4위는 안성 스타필드로 6,232억 원의 실적을 냈다.

 

 

이러한 실적을 참고했을 때, 수원점의 경우 개점을 하게 되면 스타필드 하남의 뒤를 잇는 2위 지점이 될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 본다. 수원역은 안산, 인천, 용인, 평택, 천안, 안양, 의왕 등 다양한 지역과 쉽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까지 경기 남서부 쪽에 부족했던 새로운 복합시설 세움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대거 유입이 기대된다. 특히 고가 물품의 소비를 할 수 있는 3040세대가 이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필드를 가기 위해 하남을 갔던 것처럼, 이 지역 일대의 사람들은 이곳에 가기 위해 수원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수원 롯데몰 VS 스타필드

  수원역 롯데몰 화서역 스타필드
개점 2014년 11월 개점 2023년 12월 개점 예정 목표
연면적 23만4천제곱미터 33만1천제곱미터
지하3층, 지상 8층 지하8층, 지상8층
특징 롯데백화점/
롯데몰/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별마당도서관/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노브랜드/트레이더스/메가박스/펫파크/
스포츠몬스터 등
지역과의
업무협약 사항
수원문화재단(지역 상생)
이 외 협약 추진 예정
수원특례시(일자리 창출)
경기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 지원)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상생)
국립농업박물관(지역사회 활성화)
기타 사항 리뉴얼 준비(2023 말)
2월 그랜드 오픈(2024) 계획
(패션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인기 음식점 유치 예정)

먼 미래에 GTX-C,
KTX 수원발 직결 사업
2029년 신분당선 화서역 개통 예정
(호매실~광교 연장)

인근 주거 시설

스타필드 근처에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화서역 파크푸르지오(화파푸)가 대표적이다. 푸르지오 브리시엘의 경우는 665세대이며, 3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파푸는 높은 건물로 유명한 곳인데, 46층이다. 아파트가 2,355세대이며, 오피스텔은 458실로 이루어져 있다. 아파트는 59제곱미터부터 149제곱미터까지 총 6개의 다양한 평면을 가지고 있다. 주차대 수는 아파트 기준으로 1.23세대이다.

관련 사건

지난 5월, 현장에서 신세계건설 협력업체에 소속되어 있던 60대 근로자 1명이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었다. 다른 사건으로는 수원 지역 내의 지역상인연합회의 반대가 있었다. 이 연합회는 지역 내의 22개 시장 상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은 스타필드가 기존 상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입장이다.

스타필드 오픈일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러나 2023년 말로 현재 예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수원시상인연합회와 협상이 완료되는 것에 따라 개점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수원의 경우, 과거 롯데몰이 개점을 할 때에도 상인연합회에서 반대를 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반대로 인해 목표 개점시기보다 3개월 정도 늦게 오픈을 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연합회가 피해보상을 원했기 때문인데, 약 500억 원을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에도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차질을 빚었으나 수원시가 나서 합의를 도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번 개점에 있어 개인적인 견해는 다양한 이유로 롯데에게 요구했던 500억 원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말이 어렵다면 적어도 2024년 4월 이전에는 개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픈하면, 사람들이 너무 붐벼 바로는 방문하지 못할 것 같다. 한 달 정도 이후에 한산한 시간에 방문해 보고 싶다. 특히 별마당도서관이 가장 기대된다. 또한, 수원역 일대에 없는 브랜드 매장이 입점했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