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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경주 맛집 추천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경주 밀면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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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을 검색하면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는데요. 경주 떡갈비 정식, 경주 한우 물회, 맷돌 순두부, 교리 김밥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주에 사는 현지인들의 추천을 받은 맛집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경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네이버 평점을 살펴보면 이 가게의 평점은 5점 만점 중 무려 4.52점인데요. 매콤한 음식을 즐겨 드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대신 라스트 오더가 19:00로 매우 짧으니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빨리 이동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단체석도 있고, 주차장도 앞에 바로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경주 시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 경주 밀면 본점

경주에서 밀면을 먹고 싶다고 하면, 이 밀면 집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밀면은 다소 생소한 음식이지만, 이북에서 내려오신 분들이 냉면 면발을 찾지 못해 밀가루 면을 사용해 냉면을 만든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부산에 가면 유명한 밀면들이 많지요. 저는 밀면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집이라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위치는 불국사 근처에 있었는데요. 불국사 근처에서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더욱 더 추천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불국사를 구경하고 나서 점심 식사로 들리면 괜찮을 것 같은 코스입니다.

경주 밀면 본점의 외관입니다. 이 밀면집은 냉면집처럼 밀면을 주문하면 숯불고기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냉면을 주문하면 숯불고기를 주문하는 곳은 흔하게 보았지만, 밀면집에서는 처음이네요. 이 외에도 손만두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경주 밀면 본점 메뉴

메뉴는 아래와 같았는데요. 보통의 경우, 약 7천원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게를 둘러보니 많은 분들이 비빔밀면 또는 물 비빔면을 드시고 계셨는데요. 약간 빨간 국물이 들어있는 것이 물 비빔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경주 지역 분들의 추천을 받아 비빔밀면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들어가서 먼저 계산을 하면 되는데요. 맛집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기도 하고, 회전율이 매우 빨랐습니다.

안 쪽에서는 이렇게 고기를 굽고 계신 직원분이 계시고요. 음식을 받고, 퇴식을 하는 것 모두 셀프였습니다. 반찬도 먹을 만큼 가지고 오면 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안 쪽에는 좌식 자리도 있고, 입식 자리도 있어서 골라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렸는데 다소 이른 시간에 방문하였더니 손님이 없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나올 때는 줄이 있었습니다.

음료수와 막거리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착하네요.

음식을 기다리면서 설명되어 있는 글씨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여기에서는 한우 사골, 한약재, 야채를 사용하여 24시간 동안 국물을 낸 것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생면으로 만드는 밀면이라고 하니 더욱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게도 꽤 오래된 것으로 보였는데, 남녀노소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있습니다. 겨자나 얼음 육수를 추가해서 먹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아무런 양념도 넣지 않고 그대로 먹어 보았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따뜻한 육수를 먹어 봅니다. 플라스틱 그릇에 뜨거운 육수를 먹는 것이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항상 먹는 건 아니니까 그냥 먹어 보았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빔 밀면 2개를 주문했는데, 한 개는 곱배기로 시켰어요. 노란색은 육수였는데, 밀면 위에 부어 먹기도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오이, 무 절임, 계란, 깨, 양념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오이가 가득 들어있어서 좋네요. 참기름도 흥건하게 들어가 있어, 아래에 고인 것이 보입니다.

숯불고기도 나왔는데요. 고기는 잘라져 있지 않았네요. 크게 나와져 있어서 가위로 직접 잘라 드시면 됩니다. 대나무에 나오는 것이 특이하네요.

육수도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 육수가 24시간 동안 만들었다는 그 육수 같네요.

서빙된 고기를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봅니다. 집게와 가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냉면 양념에 밀가루로 만든 면을 비벼 먹는 맛입니다. 딱 생각하던 맛이었는데요. 여기에 숯불고기까지 먹으니 왠지 가성비가 좋은 느낌이 듭니다. 경주에서 밥을 먹으면 다소 외식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는 꽤 가격이 합리적이네요. 그래서인지 지역 주민분들이 더 많이 찾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고기를 잘라 함께 먹어보면 매콤하고 달달한 고기가 잘 어우러집니다. 다만, 저는 다소 싱겁게 먹어서 양념이 매우 세게 느껴졌는데요. 매콤한 비빔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으시면 좋을 곳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싱겁게 드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물밀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맛있기는 했지만 너무 매웠습니다. 하지만 같이 동행한 분은 너무 맛이 있다며 호로록호로록 잘 드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녀노소 대부분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비빔면과 숯불고기 조합입니다. 다만 저처럼 매운 것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의 경우 양념장을 다 비비지 마시고 조절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인 맛집 답게 계속해서 손님들이 끊임없이 오는 곳이었는데요. 정말 가성비 좋은 경주 맛집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주에서 만 원 이하에 식사를 하다니요! 이런 가게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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