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한데요. 그 중에서도 경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교리김밥입니다. 교리김밥은 우리나라의 삼대 김밥 집으로도 매스컴에 많이 방영되었는데요. 아주 오래 전에 경주를 방문했을 때, 교리 김밥 본점을 방문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되어, 맛이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첨성대를 구경하기 전에 잠깐 김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현재 교리김밥은 경주에 4개의 지점이 있는데요. 보문점, 황성직영점, 봉황대점, 교촌마을 본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것은 황성직영점 같은데요. 첨성대와 대릉원, 황리단길 주변에 있어 쉽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노워즈라는 유명한 경주 커피 맛집이 있어, 커피를 함께 포장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주소는 경북 경주시 태종로 746번지이며, 영업은 저녁 8시에 종료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김밥 집이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는 저녁 6시로 보이는데요. 한가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점심이나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메뉴는 단촐한 편인데요. 라면, 국수, 김밥이 전부입니다. 잔치국수가 대표 메뉴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코로나 시기인 만큼 내부 식사는 하지 않아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1) 잔치국수: 6,500원
(2) 김밥 2줄: 10,000원 (1줄에 5,000원이더라고요. 3줄 포장도 가격은 같습니다.)
(3) 라면: 4,000원
교리김밥의 특징은 계란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는 점인데요. 사실 요즘에는 이렇게 계란 지단이 많은 김밥을 서울에서도 많이 팔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빠는 굉장히 실망한 표정이셨어요). 저는 가끔 먹기에 그래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경주에서 도시락 형태로 간단히 식사를 하면서 관광을 하기에는 좋은 옵션입니다. 또한,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한 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김밥을 여러 줄 샀는데요. 투박하게 썰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안에 계란이 듬뿍 들어있어서, 든든한 한 끼로 좋았습니다. 계란 지단의 맛은 가쓰오부시의 향이 있었는데요. 계속해서 먹다 보면, 특유의 향이 올라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에 액젓의 맛이 살짝 느껴졌는데요. 멸치 액젓이나 피쉬 소스 같은 액젓의 맛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실제 교리 김밥을 어떻게 만드시는지 몰라, 그냥 추측만 해 보았습니다.
내용물입니다. 계란이 많이 들어있고, 밥의 양은 적은 편인데요. 저희는 교리 김밥에 2시가 넘어서 방문을 했는데, 그때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분들이 김밥을 포장하고 계셔서 놀랐습니다. 자리도 좋고, 가게가 정말 잘 되는 것 같아요.
경주에 방문했다면 한번 쯤 먹어도 좋을 김밥집이었습니다. 경주를 여행해 보니, 숙박비, 외식비, 커피값, 관람료 등이 꽤 있는 편이었는데요. 교리 김밥을 먹으니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진 점도 좋았습니다. 한 끼 정도는 이렇게 간단히 먹고, 관광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이 김밥을 사 먹고, 옆에서 노워즈 아이스크림 커피를 먹으니 점심으로 1인 당 10,300원 밖에 들지 않았네요.
가쓰오부시와 고소한 맛, 그리고 김밥을 즐기신다면 경주 교리김밥도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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