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 지역에서 배달 가능한 곱창 맛집을 찾고 계신가요? 요즘 날씨가 쌀쌀하니, 음식 포장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너무 맵지 않으면서도 칼칼한 맛의 곱창 집이라 추천합니다. 매장 내에서 식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히 친구와 곱창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 이 곳은 배달도 가능하고, 제로 페이도 가능한데요. 저도 주문할 때마다 보통 제로페이로 결제해서 먹고 있어요.
위치는 구파발역에서 멀지 않습니다. 가게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아주 시끄럽지 않은 편이라서 조용히 곱창을 먹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저는 야채 곱창을 주문했는데요. 위에서 이야기 한대로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일단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보통 곱창을 먹을 때 야채 곱창을 주문하는데요. 왜냐하면 각종 야채가 있어야 곱창 볶음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구랑 먹을 때는 순대도 추가를 하지만, 혼자 먹을 때는 순대 없이 먹곤 합니다. 가끔은 가게 이름이 청춘의 곱창인지, 곱창의 청춘인지 너무 헷갈리는데요. 그래도 인터넷에 검색하면 금방 나오니까 상호명은 제대로 기억 안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헷갈리긴 해요.
혼자 1인분을 주문했는데, 오늘따라 왠지 커보이고 2인분이 잘못 온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아무리 봐도 1인분이라고 하기에는 그릇이 너무 컸는데요. 그릇 꽉꽉 채워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양을 많이 주셔서 혹시 골고루 재료를 안주신건가 싶었는데, 먹다 보니 다양하고 알차더라고요.
내용 구성물은 포장을 하게 되면 피크닉을 주시더라구요. 먹으면서 매콤할 때는 피크닉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외에도 상추와 단무지를 주시네요. 상추는 깨끗하게 씻어져 있어서 좋았고요. 몇 장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짤 때 먹으면 좋습니다. 다른 곱창집보다 매운 편은 아니라서 제가 맛있게 먹었는데요. 강한 매운 맛을 원하시면 입에 맞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포장이 이렇게 되어서 옵니다. 그러면 슥슥 열어 주면 되는데요. 오프너가 요즘 포장을 하거나 배달할 때 들어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단무지도 양념에 묻혀서 오는데, 이 단무지는 지금 먹지 않고 나중에 라면 먹을 때 먹을까봐요. 그래서 뜯지 않고 일단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함께 서비스로 주신 피크닉인데, 괜히 크게 찍고 싶어서 올립니다. 피크닉 오래간만에 먹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따로 음료수를 꺼내지 않아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서비스까지 주시다니 참 감사합니다.
개봉박두 곱창의 모습입니다. 양배추, 대파, 곱창, 당면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야채들이 많아서 참 마음에 듭니다. 가끔 야채 곱창이라고 말은 해 놓고, 야채를 많이 넣지 않는 곳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대파도 팍팍 들어가 있어서 더욱 더 감칠맛이 나는 느낌이네요.
상추와 청양 고추도 들어있습니다. 상추는 사실 몇 장 안되기는 하지만, 5장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신선한 야채랑 같이 먹어야 또 맛있죠. 청양 고추는 몇 입 베어 먹고 너무 매워서 먹지 못했습니다. 크기를 보고 오이고추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저는 청양 고추는 너무 맵네요. 패스합니다.
양배추를 직접 들어봅니다. 양배추 위에 깨가 많은데요.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냥 맵기만 한 양념이 아니라서 좋은데요. 단 맛도 적다는 점이 제게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단맛은 적고, 짠맛과 매운 맛이 조금 더 강한 맛으로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져요. 적당히 매콤함을 느낄 수 있어서 먹고 나서 배탈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곱창 확대 사진입니다. 혼자 먹으면서 사진을 찍으려니 쉽지 않네요. 그래도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이런 사진이 많더라구요. 쫄깃 쫄깃한 맛입니다. 곱창이 사실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줄이려고 하는데 가끔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이번 주에 외식을 너무 많이하는 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면의 모습도 찍어줍니다. 이 양념에 있는 당면이 참 맛있습니다. 당면을 더 추가해서 먹고 싶기는 했지만, 집에도 당면이 있었어요. 당면을 더 삶아서 섞어 먹을까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1인분을 주문했는데 2인분 같아서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요. 제가 혼자 모두 먹은 것을 보니, 그냥 1인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설마 2인분은 아니었기를 바라봅니다.)
사실 곱창의 그 특유의 비린 맛이 아예 없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야채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정도의 맛은 꽤 괜찮은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이 동네에서 촉촉한 야채 곱창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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