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 캠블리에서 튜터를 잘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쓰는 글은 캠블리 클래식 성인용을 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지만, 캠블리 키즈의 튜터를 고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지인의 추천을 받아 캠블리 클래식을 시작하였는데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캐주얼한 대화를 나누며 취미로 하기 좋아 만족 중입니다. 물론 항상, 만족할 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럼 제 주관적인 의견이 담긴 캠블리 튜터 고르는 팁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튜터를 만났다고 할지라도, 나와 시간이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처음 캠블리를 시작할 때, 굉장히 좋은 영국인 남자 선생님을 만났는데 결국 시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수업을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캠블리 튜터를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파트 타임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튜터가 가능한 시간과 내가 수업 수강이 가능한 시간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처음 했던 실수입니다. 프로필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고, 나름대로 인상이 좋아보이는 분들을 택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물론 젊은 분들은 프로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은퇴하신 분들의 경우 프로필 사진과 굉장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프로필에는 분명히 굉장히 온화한 여성 분이 계셨는데, 직접 대화해보니 쏘아대는 말투로 인생을 가르치려하는 튜터가 있어서 굉장히 불편했었습니다. 프로필 속 동영상의 인상이 실제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끔 튜터를 연결하다보면, 헤드셋을 끼고 서서 말하는 튜터들도 있습니다. 말을 할 때마다, 양손으로 적절한 손동작을 하면서 세심한 티칭을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서서 강의 하는 튜터의 경우, 더욱 더 화면과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캠블리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생에게 집중하는 튜터를 원할 경우 서서 일하는 튜터도 추천합니다.
완벽하게 내 취향에 맞는 튜터를 고르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억양과 목소리가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대화가 더욱 더 즐겁고 재미있겠죠? 영국, 미국 동부/서부,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일랜드, 인도 등 지역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억양이 있으니 다양한 튜터를 만나서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튜터를 고르기 전에, 내가 어떤 튜터를 찾고 있는지 튜터에게 말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튜터를 고를 때 성격이나 인품을 고려하는 분들도 있으실 테고, 문장 교정, 발음 교정 등 학습적인 부분이 필요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튜터에게 미리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원하는 바를 미리 요구하면 최대한 거기에 맞춰줍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사용해보니 현실적으로 한 튜터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떤 튜터에게는 문장 교정을, 어떤 튜터에게는 발음 교정을 각각 맡기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젊은 캠블리 튜터들의 경우, 대부분 쉬운 파트 타임으로 생각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30분이나 1시간 동안 계속해서 문장 교정이나 세세한 피드백을 바란다면, 조금 더 비싼 링글과 같은 영어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은퇴하신 분들의 경우 한 시간 동안 열심히 피드백 해주신다고 하니 그 점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학생도 마찬가지지만, 튜터도 시간을 잘 지켜야 합니다. 약속한 시간에 펑크를 내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한 튜터를 선택하고 한 달 정도 만나보세요. 그럼 이 사람이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 제가 캠블리에서 랜덤으로 만난 많은 선생님들이 코로나로 직장을 쉬게 되어, 시작한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캠블리 강사들이 어느 정도 떠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함께 공부하는 동안 시간을 잘 지키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캠블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 구글링을 해보면 4.5점 이상의 튜터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사용을 해보니, 튜터의 점수가 5점에 가까워도 저랑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더 오픈 마인드로, 4.0이상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나와 맞는 사람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평점이 어느 정도 중요한 것은 맞지만,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로필을 볼 때 취미를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관심사가 비슷한 경우에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특별한 취미를 가지고 계시다면,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튜터를 찾아보세요. 어떤 분들은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어떤 분들은 축구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 처음에 이상한 튜터만 만나는 것 같아 좌절했었는데, 하다보니 점점 좋은 튜터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어차피 영어는 짧은 시간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여유를 가져보세요. 시간은 많고 튜터는 많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둘러보세요. 생각보다 좋은 튜터들이 눈에 많이 들어올 것입니다.
오늘은 캠블리 튜터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캠블리 튜터들의 경우, 시급이 최저 임금 수준입니다. 튜터의 공급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캠블리가 튜터에게 매우 적은 임금을 주고 있어서 튜터들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수강생들의 경우에는 저렴하게 원어민과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취미로 영어 공부를 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사이트입니다. 생각보다 캠블리에 좋은 선생님들이 많더라구요. 또, 캠블리를 하다보니, 세계 각국의 코로나 상황이나 백신 정보 등에 대해 직접 알 수 있어서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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