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번 달 초에 다이슨 슈퍼소닉 hd03 헤어 드라이기를 구매했습니다. 사기 전에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다이슨만의 장점이 많이 느껴져서 리뷰를 남깁니다. 다이슨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원래는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가죽 케이스도 팔고 있는데, 저는 케이스는 사지 않았어요. 저희 집 욕실에 다이슨을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땅히 놓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크기가 일반 드라이기와 다르기 때문에 제3의 공간이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급한대로 다이소에서 샀던 플라스틱 바구니를 헤어 드라이기 바구니로 사용하고 있어요.
원래 기본 다이슨 드라이기는 가운데가 뻥 하고 뚫려있지요. 그런데 제가 앞에 노즐을 끼워놓았기 때문에 지금 까맣게 보이는 거랍니다. 사용 조작법은 일반 드라이기와 조금 달라요. 전원을 키실 때는 버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밀어 올리셔야 해요. 그리고 머리를 말릴 때,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바람세기, 온도예요. 다이슨이 손에 익으면 보지 않고서도 바람이나 온도를 조절할 수 있겠지만 저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아니라서 늘 보고 변경한답니다. 또 하나 간편한 것은 하늘색 동그라미가 있는 버튼인데요. 저 버튼은 콜드샷 버튼이예요. 머리카락에 뜨거운 바람을 집어 넣은 다음, 콜드샷으로 차가운 바람을 일정시간 쐬어 주어야 컬이 고정이 된답니다. 이 콜드샷 기능은 스타필드에서 다이슨 시연을 할 때, 시연하시는 분이 직접 보여주셨는데 콜드샷을 쐬고 안쐬고가 컬링 결과에 큰 차이를 낳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시간이 충분할 때에는 콜드샷을 넣어줍니다.
노즐은 총 4가지예요. 이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왼쪽 사진에 있는 노즐들이예요. 바람이 집중이 되어 한번에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드라이기와 가장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만약 이 네 가지의 노즐을 끼우지 않으면 강풍이 오는 길에 나와있는 느낌이 듭니다. 바람이 워낙 쎄서, 노즐 없이 하다가는 옆에 있는 물건들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저는 머리가 쉽게 마르지 않아서, 처음에는 노즐 없이 사용하다가 머리에 스타일을 잡아 줄 때는 왼쪽에 있는 노즐들을 끼워주면서 사용해요.
오른쪽에 보이시는 노즐은 동그랗게 생겼죠? 엄청 크게 생긴 저 노즐은 머리 두피까지 한번에 말려주면서도, 컬을 잡아주고 볼륨을 주는 것인데요. 제가 예전에 미국산 드라이기를 사려고 알아봤을 때는 저 노즐이 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꼈어요. 곱슬이 심한 사람들의 경우 머리 속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저 노즐을 사용하면 조금 더 직접적으로 두피를 말려줄 수 있는 효과도 있답니다. 대신 다이슨 사용설명서에 바람을 약하게 하고 사용하라고 되어 있으니, 꼭 바람 세기를 조절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옆에 물결 모양에 가운데가 뻥 뚫린 노즐은 바람을 조금 부드럽게 출력하도록 돕는 노즐이예요. 아무런 노즐을 끼우지 않으면 강풍같은 바람이 분다고 말씀을 드렸지요. 그 바람을 조금 약하게 만들어주면서도 다른 노즐보다는 강한 바람이 나오도록 돕는 노즐입니다.
사람들의 머릿결의 손상 정도와 머리카락 양이 다르다보니, 자신에게 맞는 노즐을 사용해서 선택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사용하다보면 자신이 항상 쓰는 노즐만 쓰게 될텐데, 그래도 언젠가 쓸 일이 있으니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뭔가 특이한 물건이 있죠? 말랑말랑하고 납작한 고무판인데요. 여기 위에 다이슨 드라이기를 두는 곳이랍니다. 다이슨 드라이기가 워낙 겉이 부드럽게 떨어져서 떨어뜨리기도 쉬어요. 그래서 떨어짐 방지용으로 고무판을 주는 것이랍니다. 저기 위에 다이슨 드라이기를 놓으면 풀을 붙인 것처럼 떨어지지 않아요. 생각보다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
지금 볼펜과 함께 동그란 캡슐을 올렸는데요. 다이슨 드라이기 역시 드라이기이다 보니, 머리를 말리기 전에 헤어 에센스나 오일을 사용하고 있어요. 위에 주황색 캡슐은 발리 여행 갔을 때 사왔던 ELLIPS 제품이랍니다. 한 캡슐 씩 들어있어서 1회용으로 사용하기 좋아요. 특히 여행을 가거나 장거리 출장을 갈 때도 좋습니다. 그런데, 나름대로의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음에 포스팅으로 올려볼게요. 현재 우리나라 롭스나 올리브영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개에 1,500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구매한 물건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물건이예요. 무엇보다도 매일 사용한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다이슨 슈퍼소닉보다 더 좋은 드라이기가 있다면 꼭 저에게 추천해주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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