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의장 프로필 및 트럼프 대통령의 사퇴 및 해임 요구

경제 신문을 읽다 보면 자주 보이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제롬 파월인데요. 제롬 파월이 과연 누구이길래 많은 기사와 뉴스에서 보이는 것인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롬 파월 프로필 요약 및 핵심 정보

제롬 파월의 본래 이름은 제롬 헤이든 파월(Jerome Hayden Powell)입니다. 1953년 미국 워싱턴 D.C 출생으로 현재 70대의 나이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제16대 연방준비제도의 의장으로, 2018년부터 현직에 머물고 있으며 2022년에도 재임명된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롬 파월의 공식적인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입니다. 의장직은 4년마다 바뀌는 4년 임기제이기 때문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경제 신문에서 볼 수 있는 연준, 혹은 Fed라고 불리기도 하는 기관인데요. 통화와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고, 미국의 화폐인 달러 지폐를 발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전의 경우는 미국 연방정부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연준에서는 지폐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의 의장이 된다는 것은 세계 경제의 대통령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우자는 엘리사 레오나르드로, 뉴욕타임즈 신문을 살펴보면 1985년 결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도 신문에 나올 정도로 유명 인사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인 엘리사 레오나르드는 영화감독인데요. 2편의 영화가 있습니다. 2015년 Sally Pacholok과 2018년에 개봉한 레이디스 인 블랙입니다. 레이디스 인 블랙의 경우 애플 TV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다시 돌아와, 파월의 학력을 살펴보면 프린스턴 대학교(정치학 학사), 조지타운 대학교(법무박사)입니다. 이후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을 했는데요. 이때 한 월가의 투자 은행에서 일하게 됩니다. 당시, 그 은행의 회장이 제롬 파월을 재무부로 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사실 제롬 파월이 연준 의장이 된 것은 특이한 사례로 꼽힙니다. 왜냐하면 아이비리그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지 않으면 인정받기 어려운 연방준비제도였는데요.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증명하여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 후 제롬 파월 해임, 사퇴 요구

트럼프는 사실 2018년에 기존 연방의 의장이었던 재닛 옐런을 해임시킨 일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지금의 인물인 제롬 파월을 의장으로 지명을 했는데요. 트럼프의 지지를 받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트럼프와 악연을 갖게 되었을까요? 2018년 말, 트럼프의 의견과 달리 파월 의장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때, 트럼프는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해임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24년 2월 3일자 VOA 뉴스에 따르면,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제롬 파월을 의장으로 다시 지명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제롬 파월의 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바꿀 것이라는 의미였는데요. 당시 그렇게 이야기했던 이유는 제롬 파월이 민주당을 돕고 있다고 트럼프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24년 11월, 최근 뉴스를 살펴보면 제롬 파월 의장은 도날드 트럼프가 요청을 하여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 미국 대통령에게는 의장직을 강등시키거나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와 제롬 파월은 악연으로도 유명한데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제롬 파월에게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인지 추후에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에 Fed가 어떻게 통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인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