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스포츠에는 마이클 조던, e스포츠에는 페이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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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롤드컵 월즈에서 T1 페이커는 놀라운 경기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밤새 새벽에 경기를 보아도, 밤이 아깝지 않은 그런 결승이었는데요. T1의 역대급 승리가 롤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11월 2일, 뉴욕타임스에서 멋진 기사가 나왔는데요. 마이클조던과 페이커를 빗대어 작성한 기사였습니다. 기사에서는 페이커가 과연 마이클 조던처럼 스포츠계의 유산을 남길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지는데요. 이번 게임을 통해 이상혁 페이커는 결국 유산(legacy)을 남겼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마이클 조던처럼 거대한 업적을 세웠다.

마이클 조던이 유명했던 것은 바로 놀라운 점프 능력 때문이었는데요. 페이커 역시 e스포츠인 롤에서 거대한 업적을 달성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롤은 맵이 워낙 거대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어려운데, 페이커는 인터페이스 사이에 끊임없이 화면을 깜빡이며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독보적인 멀티태스킹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때로 대중들이 페이커의 경기 모니터를 본다면, 마치 모니터가 완전히 고장나서 오류가 난 듯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빠르게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 페이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페이커와 마이클 조던의 유사점

마이클 조던은 중간에 한 번 은퇴를 했다가 경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은퇴 전에 연속 3번 우승을 하였는데, 그는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은퇴를 했었던 것이죠. 조던은 그렇게 NBA를 은퇴하고 야구 마이너리그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NBA로 돌아온 다음 또다시 3번의 우승을 하였습니다. 

 

페이커는 SKT의 T1에서 연속은 아니지만 롤드컵 월즈에서 3번 우승을 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후에는 불행히도 몇 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다가, 2022년 준우승, 2023년 우승, 2024년 우승을 하게 됩니다. 만약 2025년 롤드컵에서도 페이커가 우승하게 된다면 조던처럼 3번의 우승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래를 원한다면 증명하라.

이외에도 판단력, 동체시력 역시 페이커는 다른 선수들을 능가하는데요. 이번 롤드컵 월즈에서 페이커는 자신의 실력을 또한번 증명했습니다. 페이커는 이번 2024년 롤드컵 준결승 4강전 티저에서 "미래를 원한다면, 증명하라."라는 명문을 남겼는데요. 본인이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며 5번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페이커는 17살에 프로게이머로 데뷔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LCK에서는 무려 10번이나 승리를 한 이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월즈에서도 5번의 우승을 거머쥔 놀라운 인물입니다. 

 

 

해외 팬들이 평가하는 페이커

페이커는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유명한 거물입니다. 이미 미국이나, 중국, 남미, 유럽 등에서는 페이커를 GOAT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즉, 게임의 신, 마이클 조던, 리오넬 메시와 동급이라는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GOAT이 1명 나왔다니 굉장한 일입니다.

 

페이커로 인한 경제적 효과

2024년 롤드컵에서 페이커는 본인의 경제적 효과를 이미 보여준 바있는데요. 미국, 유럽,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많은 해외 팬들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당시 경제효과는 2000억원이었으며, 서울 롤드컵을 보기 위해 해외 관광객이 5만명이나 한국에 입국하는 이례적인 일도 있었습니다.

 

2025년 중국 청두에서 펼쳐질 롤드컵에서도 T1, 페이커의 6번째 우승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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