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수부지 피부 한율 어린쑥 빨간쌀 힘찬콩 달빛유자까지 모두 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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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율 네이버 라이브에 꽂혀 한율을 다 샀다. 어쩌다보니 한율 빨간쌀을 시작으로, 힘찬콩, 어린쑥, 달빛유자 수면팩까지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 나름대로 후기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직접 구매를 해서 사용해 보니, 나와 맞지 않아서 당근 마켓에 올려놓은 상품들도 생겼다. 이번 경험으로, 반드시 화장품을 샘플을 써보거나 처음에는 조금만 사서 사용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다음에는 조금씩 조금씩 구매해보고, 맞으면 더 사자.

아모레퍼시픽의 한율 브랜드 소개

한율은 아주 오래전부터 친구 한 명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작년에 박은빈이 광고를 하게 되면서 눈여겨 보고 있다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하길래 많이 구매해 놨었다. 이전에는 에스트라 제품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한율은 에스트라 보다 라인이 다양한 편이다.

 

한율은 한국을 테마로 하고 있는듯 하다. 그래서 여주 쌀을 사용한다던지, 한글날 관련 달력을 샘플로 주는 행사들을 하고 있다. 한국의 재료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이로움을 알린다는 것이 이 브랜드의 마케팅 슬로건이다.

 

한율의 인스타그램은 @hanyulofficial이다.

화장품 전라인 구성

이 브랜드에는 아래와 같은 라인이 있다. 어린쑥, 세살쑥, 빨간쌀, 달빛유자, 부들밤, 흰감국, 자연을 닮은, 힘찬콩.

 

어린쑥 vs 빨간쌀 vs 달빛유자 vs 힘찬콩

어쩌다보니 이렇게 4가지를 사용해 봤다. 사진은 다 찍지 못했지만, 후기는 자세히 남겨본다. 아래는 구매인증 사진이다.

 

라이브 쇼핑 때 구매를 하면, 사은품을 줄 때가 많다. 자주 구매를 했다보니, 괄사, 달력, 텀블러 2개 등을 가지고 있다. 어린쑥 라인을 아래에 찍었는데, 다 써서 공병인 채로 사진을 찍었다. 디자인은 아모레퍼시픽이니 말할 필요가 없다. 디자인 잘 뽑기로 유명한 기업이니까. 그런데 디자인보다 중요한 건 아무래도 자신과 잘 맞는지 아닌지일 것이다.

 

나는 수분부족형 지성피부이지만 매우 건조하고, 다소 민감한 면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렇게 4종을 모두 써 본 결과 2가지 정도만 사용하고 있다. 4가지 중에 어떤 라인이 수분부족형 피부, 여드름 피부에 적합할까?

여주 농부의 빨간쌀

빨간쌀을 가장 많이 구매했는데, 가장 안맞다. (내 돈..) 특히, 빨간쌀 에센스와 로션보다 크림이 최악이었다. 크림만 바르면 뭔가 따갑고 무거운 기분이 들면서, 실제로도 피부가 붉어지고 작은 여드름도 즉각적으로 올라온다. 화장품은 외부 피부에 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와 크게 상관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빨간쌀 라인은 바르면 그 즉시 안좋은 기분이 들면서 실제로도 따갑고 나쁘다. 이 브랜드의 인기 상품인데 나와 맞지 않는 것이다.

 

중고나라에 팔려고 다 내놓았는데, 팔리지가 않고 있다. 저렴하게 내놨는데도 안 팔린다. 빨간쌀 에센스와 로션은 그래도 나은 편이라, 목이나 몸에 바를까 생각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빨간쌀 크림은 팔에 발라도 따갑고 신경쓰인다. 목주름 완화에도 좋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여드름 피부가 사용하니 목에도 여드름이 난다. 안돼. 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샘플부터 시작하자. 쌀 비건 세라마이드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닌가보다.

달빛유자 라인

달빛유자도 꾸준히 발라봤으나, 약간 따가운 감이 있다. 그래서 있는 것만 바로 쓰고 처분해 버렸다. 특히 달빛 유자는 달빛 유자 수면팩이 유명한데, 빨간쌀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자극이 있었다. 하지만, 유자의 싱그러운 향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향이다. 유자의 향이 강력하다. 유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코로 들어가는 향료는 덤.)

어린쑥 진정 라인

결국 정착한 것은 어린쑥 라인이다. 시카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보통 나와 잘 맞았었는데, 이것도 예외는 아니다. 결국에는 다 정리하고 어린쑥 라인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화장대 위에 있는 화장품들은 다 어떡하지? 고민이다. 어쨌든, 어린쑥 라인은 이름에 걸맞게 진정효과가 있는지 다른 화장품을 발랐을 때와 다르게 따갑거나 붉게 올라오지 않는다. 그래서 정착했다. 어린쑥 진정라인 폼클렌저도 순하고 좋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크네스를 다 사용하면, 클렌징폼도 여기로 갈아탈 예정이다.

 

다만, 겨울이나 환절기에 바르기는 약간 가벼울 수 있다.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아래의 힘찬콩 라인이다!

힘찬콩 라인

힘찬콩은 세럼, 크림 이렇게 2가지가 있다. 그런데 인기가 없나보다. 네이버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50% 세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이상하게 힘찬콩 라인이 잘 맞는다. 위의 어린쑥 라인을 바르기에 조금 건조한 날에는 힘찬콩이 딱이다. 힘찬콩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세일을 자주 하니 고마운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단종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다른 사람들도 힘찬콩 단종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경우를 후기에서 종종 볼 수 있다. 힘찬콩 제발 단종하지 말아주세요! 

 

결론

결론은 수부지 여드름 피부에게는 어린쑥과 힘찬콩 라인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빨간쌀은 특히 구매를 신중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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