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여행 연호공원, 연꽃과 호수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곳

경북 울진은 강원도 삼척과 동해시, 태백시에 인접한 동해안 지역인데요. 요즘 코로나 이후에 부쩍 인기가 많아진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울진의 인구는 매우 적은 편이지만, 공원 등의 인프라는 정말 잘 갖춰져 있어 놀랐는데요. 이번에는 울진 여행에서 둘러 본 연호공원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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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좋아하시나요? 호수에 연꽃이 가득 피어있는 풍경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울진 여행 중이시라면, 울진 연호공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호수 공원은 석촌, 일산, 광교, 동탄 등 유명한 곳이 많지요. 그러나 연호공원의 경우, 연꽃으로 가득 찬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아이들과 여행하기에 참 좋은 곳 같습니다.

위치

연호공원의 위치는 울진군의료원 바로 옆입니다. 그 반대 편에는 울진체육공원도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울진은 인구 밀집도에 비해 다양한 인프라가 갖추어진 동네인 것 같습니다. 이런 동네에도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살면 좋을텐데요. 울진은 이러한 좋은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방문 TIP

• 주차장: 무료
• 입장료: 무료
• 호수 전체적으로 우레탄 길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 및 운동 코스로도 적합함
• 가족 친화적인 공원
• 울진과학체험관과 이어져 있어, 과학에 관심있는 어린이들도 방문 가능
• 다른 울진 관광지처럼, 화장실이 신축이고 깨끗함

주차를 한 뒤 연호 공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기 전에 크게 연호공원이라고 쓰여 진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후에 방문을 했더니 하늘 색이 굉장히 오묘합니다. 울진은 고층 건물이 거의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호수 너머로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연호공원의 이름답게, 안 쪽으로 걸어가보니 연꽃이 정말 화사하게 피어있었는데요. 연꽃 사진은 차근차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른 잎이 굉장히 싱그러워 보이지 않나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니 식물이 울창합니다. 

 

먼저 연호공원의 안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신축인지 깔끔하고 새로 만들어진 느낌이었는데요. 주변에는 울진군 의료원, 울진과학체험관, 연호정, 울진국민체육센터가 인접해 있습니다.

연호 공원에서 걷고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걷기가 건강에 어떻게 좋은 작용을 하는지 써 있었는데요. 연호 공원을 돌면 칼로리를 얼마나 소모할 수 있는지까지 적혀 있습니다.

먼저 들어가기 전에, 연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연꽃은 아무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닌데요. 실제로, 생명력이 매우 강한 꽃 중 하나라고 합니다. 7월과 8월에 분홍색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마침 운이 좋아 연꽃을 가득 만나 보았네요.

가까이서 찍어보니 연꽃이 더욱 더 싱그러워 보입니다. 주변의 연잎도 푸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앞에 호수 중간에 보이는 것이 모두 연꽃인데요. 실제로 방문해보니 연꽃의 양이 상당했습니다. 한 바퀴 걸어봅니다. 조용한 호수를 걷을 수 있는데요. 호수 주변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도시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걷다가 화장실을 만났습니다. 화장실도 새로 지은 건물처럼 보이는데요. 속 안에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울진에서 여행을 하면 어딜가든 깨끗한 화장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지역 내에서 관리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울진의 자전거 도로도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자전거를 타면 동해안을 따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쩐지 지난 번 울진 은어다리에서도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더라고요. 자전거를 즐기시는 지역 주민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조금 더 걸어가서 호수를 찍어 보았습니다. 고층의 빌딩이 별로 없어 자연 그대로가 간직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걷다 보면, 걷는 것 외에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곳입니다.

이런 곳도 있었는데요. 제가 식물 이름을 잘 몰라, 이 부분은 설명이 어렵습니다.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찾아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걷다 보니 이런 버들나무도 만날 수 있는데요. 정말 싱그럽습니다. 누군가 관리를 하는 곳인지, 나무도 풀도 모두 가지런히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걷기에 더욱 더 좋은 곳이었는데요. 도시를 벗어나 울진에서 힐링할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만한 곳입니다. 바다도 좋고, 산도 좋지만 호수가 가지는 매력도 무시할 수 없죠.

마포대교가 생각나는 벤치입니다. 벤치마다 이렇게 글씨를 조형물로 설치했는데요. 아마 밤이 되면 불이 들어와서 예쁘게 밝혀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 호수는 울진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쉼을 제공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하트로 된 벤치였는데요. 저기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으니, 왠지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흔들 의자라서 앉아서 그네처럼 탈 수 있었는데요. 호수를 바라보며 흔들 의자에 앉아 있으니 잡념이 사라집니다.

화장실입니다. 위에서 본 화장실과는 다른데요. 이 화장실은 연호공원 초입에 있는 곳입니다. 화장실이 2개나 있어,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화장실 위에는 울진의 캐릭터로 추정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연꽃 사진을 다양한 각도로 더 찍어 보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좋아집니다.

중간 중간 피어나는 홍란의 모습이 정말 자연 그대로네요.

운치가 있는 자연 풍경입니다.

대형 호수 공원은 아니지만, 아주 적절한 사이즈의 공원입니다. 한 바퀴를 돌아도 그리 힘들지 않은데요. 그래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한쪽에는 울진에서 유명한 소나무가 보입니다. 울진의 금강송은 굉장히 유명하죠.

우레탄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는데요. 저도 다음에 오면 여기에서 조깅을 하고 싶습니다. 우레탄만 보면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울진은 유명한 관광지역은 아니지만, 정말 구석구석 구경할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호수도 있고,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요. 특히 어린이들이 체험할 만한 곳이 많은 것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연호공원 옆에는 울진과학체험관이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주말이라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조경과 설치물이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어 놀랐습니다. 또한, 쉽게 보기 힘든 의미있는 비행기들도 있었는데요.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울진과학체험관 앞에 깨끗한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이용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어보였는데요. 그런데 날씨 좋은 날 여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놀면 굉장히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사람들도 거의 없다보니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면 이런 곳은 정말 천국일 것 같네요.

울진과학체험관의 모습입니다. 어떤 과학 내용이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왠지 겉모습 만큼 실제로도 굉장히 유익한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옆을 걷다보니 이런 비행기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직접 가서 읽어보니 의미가 있는 비행기라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비행기는 총 3대가 있었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비행기인데요. 공군에서 울진과학체험관에 대여해 주어 현재 전시중이라고 합니다. 왜 공군이 인적 드문 울진과학체험관에 비행기를 대여해 주었을까요? 저는 지역민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울진 비행장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울진에는 울진비행장이 있습니다. 울진 비행장은 과거에 울진에 개항을 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수요가 없어 비행장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울진은 교통이 너무 열악하여 개항이 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울릉도에 공항을 짓는다고 하죠. 울릉공항보다, 울진공항을 만들어 울진을 거쳐 울릉도, 독도로 여행할 수 있게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다른 비행기입니다. 이름은 블랙 이글즈입니다. 실제로 국가에서 사용했던 비행기여서 가까이에서 보면 세월의 흔적이 많습니다. 과거에 사용했던 비행기를 연호공원을 걷다가 만나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이렇게 공원에도 대단한 전시물이 있는데요. 울진과학체험관의 내부에는 얼마나 재미있는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천천히 연호공원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어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진에서 느껴지듯 굉장히 평화롭고 조용한 공원이었습니다. 울진에서 여행을 하신다면, 공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산이나 바다와 비교해서 비교적 평탄하고 안전한 곳이었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니기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돌아가면서 연호 공원의 연꽃 사진을 한번 더 찍어봅니다. 사진으로도 푸르름이 느껴지네요. 날이 더욱 더 화창한 날 방문한다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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