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울진 기성망양해수욕장 소개 및 풍경, 샤워장 가격 등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 확진자가 없었던 울진에 여행을 갔었는데요. 기성망양해수욕장에 코로나를 피해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물론, 코로나 확진자 수가 수도권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은 꼭 준수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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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기성망양해수욕장은 울진의 기성면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위치적으로는 어디서든 가깝지는 않은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한적한 분위기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입장료 및 부대 시설 가격

• 기성망양해수욕장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 파라솔은 2만원을 주고 대여하였습니다.
• 샤워장은 코인을 넣는 방식입니다. 현금으로 1,000원입니다. 여성 분들의 경우 머리를 감으면 2,000원이 될 수 있습니다.
• 샤워장에는 뜨거운 온수가 나옵니다. 그러나 다소 비좁습니다.

울진 기성망양해수욕장 입장하기

들어가기 전에 아래와 같은 주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게 됩니다. 또한 명부를 작성하거나 안심콜을 하면 됩니다. 어떤 해수욕장들은 네이버 예약을 받기도 하는데요. 기성망양 해수욕장은 직접 가서 하셔야 합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시는 입구에 있으니,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성망양해수욕장 풍경

바다 색이 엄청나게 예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고온다습했던 날이었는데요. 잠깐만 해수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손등과 발목이 타버려서 아플 정도였습니다. 반드시 긴 수영복을 입어주는 것이 필요한 날씨였습니다. 잠시만 있어도 생각보다 많이 뜨겁습니다. 챙이 넓은 모자, 몸을 덮을 수 있는 길이가 긴 수영복이 적합해 보입니다.

텐트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있었는데요. 해수욕장에 간이 텐트나 개인 파라솔을 치는 것은 무료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파라솔이 없어서, 2만원을 주고 파라솔을 대여했습니다.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싼데요. 울진 기성망양해수욕장은 대여 물가가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튜브, 구명조끼 등 각종 장비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구조 요원들도 중간 중간 계셔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사람이 거의 없는 한적한 바다였습니다. 물론, 캠핑장에는 정말 많은 텐트와 캠핑카들이 있었는데요. 그 쪽으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텐트나 캠핑카 쪽에는 사람이 많아 보였는데, 바다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저희가 대여한 파라솔은 빨간색이었습니다. 아이보리색 파라솔과 빨간색 파라솔 중 색상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왠지 잘 보이는 빨간색으로 대여를 했습니다. 파라솔을 대여한 사람들도 저희 말고는 1팀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다들 캠핑카에서 잠깐 나와서 노는 분위기였습니다.

텐트를 치고 있는 분들도 보이시네요. 그런데 정말 인적이 드문 편이었습니다. 놀기에는 좋았습니다.

바다 색이 정말 예쁘네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더욱 평화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래 속에 들어가서 모래찜질도 해보았는데요. 정말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바닷물을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너무 아름다운 색입니다. 별 생각 없이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해수욕장이 넓게 펼쳐져 있는 기성망양해수욕장이었습니다. 해수욕장이 넓다보니, 가족 단위로 모여서 노는 풍경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데요. 그래도 이 곳은 사람들끼리 거리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기성망양해수욕장은 모래가 고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전해 보였는데요. 아이들은 모두 모래놀이 도구를 가지고 와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성망양해수욕장 샤워실 및 화장실

화장실은 무료 개방입니다.

샤워실은 코인 샤워기로, 1,000원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거나 수영복을 빨게 되면 2,000원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는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샤워를 했는데요. 간단히 모래와 소금기만 털어내는 용도로는 1,000원도 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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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해수욕장의 샤워장에는 온수가 나오지 않는데요. 이 곳은 온수가 나와 따뜻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기성망양해수욕장 캠핑카와 텐트들

동해를 따라 드라이브를 다니다 보니, 캠핑카를 굉장히 많이 보았는데요. 아직도 여전히 캠핑 용품이 없어서, 몇 개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캠핑카를 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조금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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