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국내 3대 맥주 기업 알아보기(카스,테라,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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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마시는 맥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스, 테라, 클라우드가 우리나라의 3대 맥주라고 하는데요. 각 맥주가 어느 회사에서 나왔고, 현재 어떠한 상황인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제주 맥주 역시 함께 봅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주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맥주를 살펴보니, 총 2,137개가 나왔습니다. 이는 수출용을 제외한 품목을 살펴보았을 때입니다. 출처는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입니다.

 

약 2,000개가 넘는 맥주 종류가 판매되고 있는 줄 저도 처음 알았는데요. 최근에 등록된 맥주는 노 XX 킵고잉, 세죵드페쉐, 비에르 드 프로비지옹, 스프링세죵, 루시퍼, 금단의 열매, 솔잎향 블론드, 낙원 바이젠, 쥬시 위트, 팻 보이, 톰브로이 도펠복, 맥주왕, 쇼킹 스타우트, 몰티 라거, 라거온더비치, 띵파, 스피아민트 맥주, 마시라거, 미니셸 딸기맛, 베르데 필스, 배홍동 맥주, 태권스트롱에일, 둔둔둔둔, 골든 에일 등이 있었습니다.

 

최근 등록된 맥주의 이름들은 다들 이름이 특이하고 재미있네요. 호텔 농심에서는 배홍동 맥주라는 것을 내놓았고, 더쎄를라잇브루엉이라는 곳에서는 마시라거라는 이름의 맥주를 등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시라거의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들고, 한번 구매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외에도 히든트랙브루잉에서는 둔둔둔둔을 내놓았습니다.

 

국내 3대 맥주 회사는 어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생각보다 많은 맥주가 우리나라에 등록되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쉽게 사람들이 접하는 맥주는 소수인 것 같습니다. 맥주하면 떠오르는 국산 맥주는 역시 제일 먼저 카스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인기가 급부상한 테라도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가 있습니다.

 

올해에는 제주 맥주 역시 코스닥에 상장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제주 맥주의 경우, 수제 맥주 역사상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회사입니다. 제주 맥주 대표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제주 맥주를 우리나라의 4대 맥주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가 느껴집니다. 저 역시도 가장 자주 먹는 맥주는 테라와 제주 맥주인데, 제주 맥주는 정말 4대 맥주 회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카스(CASS) 맥주

카스는 현재 오비맥주(OB맥주)의 제품입니다. 오비맥주의 대표이사는 벤 베르하르트입니다. 현재 오비맥주는 비상장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카스 맥주는 사실 하이트진로에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오비맥주에 합병된 제품입니다. 카스의 경우, 2021년에 병맥주와 페트의 가격을 약 1.36% 인상했습니다. 맥주 가격이 오른 이유는 맥주에 대한 세금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년 2020년 맥주 시장 점유율의 1위는 오비맥주였습니다. 테라의 인기가 치솟아, 테라일 줄 알았는데 오비맥주네요. 여전히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비맥주의 카스입니다.

 

테라(TERRA) 맥주

초록색 병으로 친숙한 테라를 하이트진로의 제품입니다. 저는 사실 테라를 가장 많이 먹는데요. 언젠가부터 제 주변에서는 테라만 먹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테라가 너무 음료수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테라는 4.6도의 도수를 가진 라거인데요. 2019년 3월 출시된 제품입니다.

 

테슬라의 인기와 더불어, 테라도 테슬라라는 조합이 있는데요. 테라와 참이슬을 섞어 마시는 것을 테슬라라고 합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테라를 먹거나 저도 테슬라를 마시는데요. 테라 맥주는 시장점유율 2위입니다. 테라가 이렇게 인기가 있게 된 비결은 우리나라의 소맥을 타깃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는 점인데요. 또한, 테라의 병 디자인 역시 국산 맥주가 아닌 수입 맥주의 느낌을 주는 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쏘는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게 되면서 급부상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2021년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6개의 상을 수상했는데요. 진로의 두꺼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현재는 두꺼비 굿즈(goods)까지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글을 쓰며 물을 마시고 있는데, 제 컵도 진로 두꺼비가 그려져 있네요. 일상생활 속에 있는 진로 두꺼비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두껍상회

더 나아가 하이트진로는 현재 두껍 상회도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두껍 상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술 관련 캐릭터 가게라고 하는데요. 두껍 상회라는 이름도 MZ세대를 공략한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가 보고 싶습니다. 청량한 푸른색이 마치 저에게 오라고 손 짓하는 것 같네요.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의 컬러감으로 이 시원한 여름, 친구들과 가보고 싶은 장소네요.

 

두껍 상회는 현재 인천, 대구, 광주, 전주, 부산, 서울에 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시는 어른이 된 소비자들을 위한 문방구라니 놀랍습니다. 두껍상회 사진 보니 저도 너무 가보고 싶네요. 참이슬 백팩, 두꺼비 피규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용성보다는 귀여움과 신선함으로 다가가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두껍 상회를 방문하면 90여 가지의 굿즈와 소맥 자격증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호기심이 자극됩니다. 그리고 MZ세대의 슬픈 모습이지만, 소맥 자격증이라는 것도 한번 따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도 어쩔 수 없는 MZ세대인가 봅니다.

 

현재 이 두꺼비 캐릭터가 금융, 유통, 침구, 옷 등에서도 함께 콜라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니 놀랍습니다. 할아버지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진로 소주의 느낌을 몇 년 사이의 완전히 탈바꿈하였네요. 또한, 제주의 표선해수욕장에서도 진로 두꺼비 상을 설치하여 해수욕장 정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BBQ, 도미노 피자, 직방, 여기어때, 국민 KB페이 등과 각종 광고를 내놓고 있는데요. 유튜브를 통한 광고로 MZ세대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맥주는 테라만 마시는데, 이런 하이트진로의 마케팅 덕분이었군요. 하이트 진로의 마케팅팀 대단합니다.

 

클라우드 맥주(KLOUD)

클라우드 맥주는 롯데칠성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2014년에 세상 밖으로 나온 제품이네요. 클라우드의 뜻은 구름을 뜻하는 영어인 클라우드(CLOUD)와 한국(KOREA)을 조합한 것인데요. 저에게 클라우드는 전지현이 모델로 홍보를 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클라우드 맥주의 도수는 5%입니다. 사실 클라우드의 경우, 국내의 다른 맥주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편인데요. 약 15% 정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금 롯데칠성의 경우, 많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롯데칠성음료에서 수제 맥주를 대량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많은 수제 맥주 회사들이 롯데칠성음료와 계약을 하고 싶어 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유동골뱅이맥주, 쥬시후레쉬맥주, 곰표밀맥주, 제주위트에일도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만드는 제품이라니 놀랍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롯데칠성에서는 새롭게 수제 맥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변화를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주 위트 에일

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맥주의 제품입니다. 제주도에 가시면 왠지 꼭 마시게 되는 제주 위트 에일인데요. 상큼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저도 구매하여 마시는 맥주입니다. 왠지 모르게 감성적인 디자인도 소비를 이끕니다. 제주 맥주의 대표는 한국 사회에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가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맥주라는 것은 소주와 함께 타 먹기 위한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계속해서 소주 혹은 소맥 문화가 더욱더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 등을 마셔보면, 제주도의 향기가 느껴지는데요. 바로 감귤 껍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밀맥주에 감귤 껍질을 넣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데요. 제주도에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여행 간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는 제주 맥주를 사 먹는 저의 모습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 맥주는 국내 4대 맥주 회사로 거듭나고 싶어 하는데요. 제주 맥주의 향후 모습이 궁금합니다.

 

맥주 회사 주가 비교

2021년 7월 3일 기준 맥주 시장의 주가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맥주(276730) 4,190원, 최고가는 2021년 5월 26일 6,040원이었습니다. 거래대금은 2,499백만이며, 거래량은 596,295에 마쳤습니다. 최근 제주 맥주는 모델이 나오지 않는 광고를 만들었는데요. 현재 코스트코에서도 입정해 있습니다.

하이트진로(000080)은 36,750원으로 마감하였는데요. 사상 신고가는 작년 6월 47,050원이었습니다. 거래대금은 14,237백만 원이었으며, 거래량은 386,847이었습니다.

롯데칠성(005300)은 143,000원입니다. 거래 대금은 2,688백만이었으며 거래량은 18,812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15년 5월 299,026으로 신고가를 찍은 적이 있네요.

오비맥주는 비상장 회사라, 주가는 생략합니다.

 

오늘은 국내 맥주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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