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커플 앱 추천 비트윈, 연인들을 위한 어플, 카톡 말고 비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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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휴대폰에 있는 앱들을 리뷰해 볼 생각이예요. 오래 전부터 제 휴대폰 한 켠에 있었던 아이인데요. 커플들을 위한 앱 비트윈입니다. 당시에 비트윈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나요. 비트윈 자체가 단 둘이서 쓰는 어플이기 때문에, 둘이 아닌 사람들은 가입을 할 수 없었지요. 예전에는 동성 친구끼리도 가입을 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걸로 아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카카오톡으로 둘이서 대화할 때 불편함을 느낄 때, 혹은 둘 만의 앱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혹은 둘 만의 결속력을 다지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앱입니다. 사실 카카오톡에 게시판이나 사진첩 기능이 생기기 전에는 훨씬 더 비트윈을 많이 사용했었어요. 그때 카카오톡에는 없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어서 매우 유용했었거든요. 지금은 카카오톡과 비트윈 서비스가 많이 비슷해지기는 했지만,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사랑의 결속력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히 그 기능이 유효한 앱이라고 생각해요.

 

자, 비트윈 앱을 찾아보세요.

비트윈 앱은 민트 컬러로 되어 있답니다. 민트 컬러를 보면 티파니 브랜드가 생각나는 여성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사실 저도 그래요. 저 민트 컬러는 여자들에게 티파니 컬러 같은 느낌이 있지요.

 

 

비트윈은 기념일을 여러 개 설정할 수 있으며, 날짜를 카운팅할 수 있어요.

카카오톡에 없는 기능이지요. 둘 만의 기념일을 설정해놓고 수시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사실 기념일 기능은 연애 초반에 열심히 들여다봤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기념일을 눌러보니 2234일이 지났네요. 세월이란 무시무시합니다. 2234일을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 걸 보니, 함께 한 시간이 참 오래된 것이 실감이 납니다. 

 

비트윈의 메인 화면입니다.

비트윈을 딱 켜는 순간 나오는 메인 화면이예요. 여기에는 신기하게 날짜도 나오고요, 각자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온도도 나옵니다. 이런 기능 같은 경우는 장거리 연애를 하거나 국제 연애를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앱이예요. 실제로 연애 초반에는 이 기능을 보고 서로 메시지나 전화로 알려주기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경화면은 유저가 직접 설정하는 거고 다양한 이모티콘과 스티커를 통해 꾸며볼 수도 있어요.

 

 

이곳은 바로 둘만의 프라이빗한 대화창입니다.

비트윈의 대화창은 이렇게 생겼어요. 예전에는 비트윈 어플을 쓰지 않는 친구들이 비트윈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시켜달라고 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비트윈의 주된 컬러는 카카오톡과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아요. 그리고 특징적으로 비트윈에는 비트윈 고유의 캐릭터들이 있어요. 여기 아래에 있는 아이들은 모찌라는 캐릭터인데, 귀엽기도 하고 난폭하기도 하고 장난스럽기도 합니다.

 

비트윈 캐릭터의 특징이라면, 19세 이용가(?)도 있다는 점입니다. 

카카오톡 캐릭터는 보통 다 귀엽고 평범한 수준의 일상적인 내용이 많은데요. 비트윈 캐릭터는 커플 앱 답게 커플 만의 사적인 부분들을 공유하다보니 카카오톡 캐릭터보다 더욱 더 장난이 심한 것들이 많아요. 때로는 19금 캐릭터도 있어서 다소 민망스러울 가능성이 있지만 꽤 유머러스해서 거북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부터 카카오톡과 비슷해진 인터페이스.

비트윈이 먼저 이런 디자인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언제부턴가 카카오톡도 이렇게 생겼더라고요. 스티커 스토어에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비슷한 캐릭터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예요. 그리고 여기는 커플 앱이다보니 자주 커플을 위한 선물들을 추천해줍니다. 연인을 위한 선물 사는 게 다소 고민이신 분들은 이런 앱의 기능을 이용해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아래에 있는 무료 하트는 비트윈에서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 같은건데요. 어떤 앱을 설치하거나, 게임을 한 번 플레이하거나, 광고를 보거나 하는 댓가로 하트를 줍니다. 그럼 그 하트를 모아서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어요. 대학생 때는 열심히 무료 하트를 모아 스티커 스토어에서 구매했었는데, 이제 다 추억이 되었네요.

 

 

오늘은 커플 앱 비트윈을 리뷰해보았어요. 이 리뷰를 쓰면서, 비트윈이라는 앱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둘 만의 사적인 대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새로 시작하는 연인들이나 다소 유저 연령대가 낮을 것 같지만, 충분히 기혼자 분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앱이예요. 40대나 50대가 이런 어플을 사용하면 너무 깜찍하고 귀여울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야하지는 않지만 보고 있으면 웃긴 성인용 이모티콘이 있기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하셨거나 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알기로는 이 비트윈을 만든 회사가 '타다'와 같은 기업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타다가 처음 나왔을 때 그 옆에 기업 이름을 적어주었는데, 보니까 비트윈의 기업 이름과 같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당시에는 혁신적이었던 앱임에는 틀림 없어요. 요즘 커플들은 다른 앱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2014년에는 아보카도라는 외국 어플도 사용했었으나, 비트윈으로 이사왔던 경험이 있어요. 혹시 요즘 유행하는 젊은이들의 커플 앱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저도 한 번 설치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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