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맛집 일본식 돈까스가 있는 나모야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해시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맛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해시는 바닷가와 가까워 보통 해산물을 많이 드시겠지만, 꽤 괜찮은 맛의 돈까스 집이 있어서 추천하고자 합니다.

 

1. 동해시 맛집 일본식 돈까스 파는 나모야 위치

위치는 동해의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천곡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해 이마트 근처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나모야 바로 옆에는 올리브영 동해점이 위치해있습니다.

2. 동해시 맛집 돈카츠 나모야 후기

외관은 이런 모습입니다. 동네에 있는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맛은 생각보다 꽤 괜찮으니, 동해시에 오셔서 가족들끼리 외식할 만한 장소를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참 좋은 메뉴입니다. 주로 돈까스를 위주로 팔고 계시는데, 간간히 스시를 드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계산대입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큽니다. 테이블이 많아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지켜지는 분위기였습니다. 맨 안쪽까지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가게가 꽤 커서 단체 손님들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동해시 맛집 나모야 메뉴

메뉴입니다. 돈까스와 모밀, 우동, 알밥을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것도 있습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 세트로 먹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이번에는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단품 1개만 시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서울에 있는 다른 돈까스집 보다 살짝 양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단품으로 로스까스, 히레까스, 치즈돈까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평을 보면 매콤돈까스가 아주 인기가 많은데요. 저희는 지난 번에 매콤돈까스를 먹고 너무 매워서 일반 돈까스로 주문했습니다. 일반 돈까스도 맛있습니다.

 

초밥도 팔고 있습니다. 저희 왼쪽에 계시는 분들은 스시에 맥주를 드시고 있으셨는데, 동해 현지인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우동과 모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보니 야채 모밀도 맛있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일단 돈까스로 2개를 주문해보았습니다.

4. 동해시 맛집 나모야 로스까스, 치즈돈까스 후기

요즘 코로나 시국인 것을 고려하여 젓가락과 숟가락에 포장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방문에는 못보았던 것 같습니다. 동해 나모야는 지금까지 한 5번은 방문한 것 같은데, 올 때마다 간단하게 식사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저희가 주문한 히레까스와 치즈돈까스입니다. 2개를 주문하면 가격은 2만 1천원입니다.

먼저 히레까스입니다. 고기도 상당히 두툼하고, 튀김 옷도 적당히 바삭합니다. 야채의 양도 넉넉합니다.

치즈 돈까스입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먹는 치즈 돈까스는 돈까스 튀김 옷 안에 고기와 함께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일반 돈까스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주셨는데요. 모짜렐라 치즈가 통으로 들어있는 돈카츠도 맛있지만, 이런 스타일의 치즈돈까스도 참 맛있습니다.

 

히레까스의 맛은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육즙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깔끔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고기도 두껍지만 매우 부드럽습니다. 동해시에서 이런 돈카츠를 먹을 수 있다니, 참 좋습니다.

 

치즈돈까스는 담백한 고기의 맛과 고소한 치즈의 맛이 매우 잘 어우러집니다. 모짜렐라가 충분히 뿌려져 있어 넉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맛이지만, 돈까스가 정말 잘 튀겨져 나옵니다.

 

치즈돈까스를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고기가 꽤 두툼한데 매우 부드러워 보입니다.

 

히레까스 역시 두툼합니다. 양배추가 살짝 묻어 있어 사진 상으로는 예쁘지 않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동해시에 꽤 괜찮은 돈카츠집이 있어 놀랐습니다. 저희 말고도 젊은 분들이나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은 곳으로 미루어 보아,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돈카츠 집인 것 같습니다.

 

결제는 삼성페이, 제로페이 모두 가능합니다. 동해시 맛집을 찾으신다면, 나모야 추천드립니다. 비록 시내에 있어 볼거리는 딱히 없습니다. 그래도 해산물을 드시다가 돈까스가 생각나신다면 와보실 만한 곳입니다. 동해시 자체가 크기가 크지 않아 이동하기에도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돈까스 맛은 꽤 괜찮은데 그릇의 디자인이 맛을 살려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인스타에 사진을 올려서 맛집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 사진도 무시 못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제주도에서 먹었던 온앤오프 돈까스보다 맛있었데 말이죠. 정말 그릇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건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