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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킹크랩 맛집 수산시장(농수산물시장) 부부수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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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갑각류는 정말 맛있다. 이번 추석에는 킹크랩을 먹으러 수원 농수산물 시장에 방문했다. 이제는 킹크랩이 먹고 싶을 땐, 무조건 수산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우연히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인어교주해적단에서 보니 평도 좋아서 갈 때마다 이 집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로페이로 20% 할인까지 받고 먹어서 더 기분이 좋다.

수원 킹크랩 시세

우리가 방문했을 때, 인어교주해적단을 통해 시세를 살펴보았다. 인어교주해적단에 적혀 있는 그대로, 부부수산에 방문해 보니 키로 당 70,000원의 시세로 먹을 수 있다.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 맛은 최고다. 울진 영덕 대게 미안하다. 맛은 킹크랩이다.

킹크랩 저렴하게 먹는 방법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사실 그냥 카드로 계산하고 먹었다. 그런데 그때 부부수산 사장님께서 제로페이에 수산물 화폐를 사용하라고 추천해 주셔서 그 이후로는 제로페이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기 위해 제로페이를 살펴보니, 수산물 상품권이 무려 20% 할인을 하고 있었다. 물론 최대 한도는 20만원이어서 아쉬웠지만, 20만원의 20%면 매우 큰 혜택이다. 제로페이를 사용한 다음, 나머지 금액은 수원페이를 사용했다. 수원페이는 현재 10%인센티브가 있다.

 

다만, 수산시장에서 생물을 구매할 때는 제로페이와 수원페이를 혼합하여 사용이 가능하지만, 2층에 올라가 생물을 찌거나 식사를 할 때는 사용이 불가하다.

수원 농수산물시장 킹크랩 후기

저녁을 먹기 위해 일찍 서둘러 농수산물 시장으로 향했다. 일찍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은 만원이었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식사 시간이 매우 늦어질 뻔 했다. 방문하실 분들은 반드시 평소 식사 시간보다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생물을 고르고, 찌고, 식사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시간이 꽤 걸린다. 이 날은 명절이라 그런지, 단체 손님이 많았다.

수원 농산물, 수산물 시장의 주차장은 넓다. 비교적 일찍 도착했더니 주차 자리가 많다. 그러나 먹고 나왔을 때는 밤이 되었는데 그 때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보였다.

우리는 늘 가는 곳이 있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부부수산으로 향했다. 역시 손님이 많았는데, 바로 킹크랩을 주문했고 보여주신 물건을 한 번에 받아 바로 식당으로 올라갔다. 인어교주해적단에서 워낙 후기가 좋은 분들이기도 하고, 솔직히 나는 킹크랩 생물을 봐도 어떤 것이 좋은 물건인지 잘 모르겠다. 갈 때마다 살수율이 좋아서 그냥 믿고 먹는다.

오늘의 킹크랩은 왼쪽의 친구로 골랐다. 여기에서 킹크랩 생물을 구매하면, 갖가지 서비스를 주신다. 전복, 대하, 조개 등 다양한 해물찜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다. 생물을 주문하면 2층으로 직원 분이 함께 올라가 주시고, 식당을 안내해 주신다. 매우 편리하다.

왼쪽은 농수산물 시장의 전경, 오른쪽은 2층 식당 내부의 모습이다. 2층 식당 내부가 꽤 크다. 큰 규모이지만, 식사 시간대에는 꽤 오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니 반드시 일찍 움직이자.

 

아래는 부부수산에서 만들었다고 먹어보라고 주신 소스다. 특제 소스라고 하는데 페퍼론치노 핫 소스가 굉장히 매콤했다. 킹크랩을 거의 다 먹었을 때 살짝 느끼한 맛을 잡아줄 수 있는 소스였다. 레몬크림 치즈 소스도 상큼한 맛이었다. 직접 만드신 소스라고 하니, 더 맛있게 느껴진다.

수원 킹크랩 식당 추천

아래는 메뉴이다. 2층의 상호는 회 이야기, 대게 이야기인가 보다. 여러 번 방문했는데 가게 이름은 처음 보았다. 킹크랩의 경우 손질 및 찜 비용이 20,000원이다. 상차림비도 따로 내야 한다.

 

기다리면서 주변 사람들을 보니, 먹고 있는 음식이 매우 다양하다. 킹크랩, 대게, 회, 매운탕 등 아주 여러 가지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하구이였다. 대하구이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역시 대하의 계절이 왔나보다.

기다리다보면, 먼저 서비스로 주신 해물찜이 나온다. 여기에 대하가 몇 마리 들어 있으니, 간단하게 맛을 본다. 이 찜을 먹고 있으면 곧 킹크랩이 나온다. 대하가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다. 시장에 가면 보통 바가지를 쓰는 기분이라, 가지 않는 편인데 여기라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참 다행이다.

전복도 가위로 잘라 먹어본다. 맛있다. 전복은 잘라놨다가, 나중에 볶음밥을 먹을 때 곁들여 먹었다. 난 왠지 그렇게 먹는 게 좋다.

 

 

특제 소스에 찍어 같이 먹어본다. 먹어도 먹어도 쉽게 줄지 않는 양이다.

 

오늘의 주인공 레드 킹크랩이다.

전문가의 손질을 받아 나온 킹크랩이라 먹기 편리하다. 집에서는 절대 이렇게 해먹지 못할 것이다. 쪄서 포장을 해 가는 가족들도 많았는데, 집에서 먹으면 게 껍질 버리는 것도 일이다. 우리는 먹고 가기로 했다. 물론, 따끈따끈하게 쪄서 바로 먹으니 훨씬 맛있다.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있으니 먹기만 하면 된다. 장갑을 끼고 열심히 먹었는데 살수율이 매우 좋은 편이었다. 킹크랩 양이 꽤 많았는지 나중에는 서로 서로 다른 사람이 먹으라고 미룰 정도였다. 담백하고 쫄깃한 이 맛! 건강에도 좋다니 명절 음식으로 제격이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 킹크랩의 속살 사진은 찍지 못했다. 찍을까 생각도 했지만, 먹느라 바빴다. 늘 그렇듯 킹크랩은 맛있다. 울진, 영덕 주변에서 먹었던 대게보다 내 입맛엔 러시아산이 맛있다.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블로그를 작성하다보니 아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게 갑자기 또 생각난다. 전쟁은 언제 끝날까. 갑자기 미안해 진다.

킹크랩을 먹으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볶음밥이다. 역시 볶음밥은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 김치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이번에느 처음으로 해물 라면을 주문해 보았다. 그냥 라면은 팔지 않아서 해물라면을 주문했는데, 해물라면은 추천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맵기만 하고 맛은 없었다. 차라리 볶음밥이나, 다른 것을 먹는 게 더 좋은 판단일 것 같다.


역시 킹크랩은 맛있다. 킹크랩은 최고다. 모두가 신나게 먹고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먹고 나오니 해가 짧아져서 매우 어두웠다. 이렇게 먹고 집에 가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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