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 휴가 성수기 시즌이 돌아옵니다. 보통 여름 성수기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인데요. 아무래도 코로나 시기인만큼 국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남해, 서해 쪽도 멋지지만 그래도 바다는 왠지 동해 바다인데요. 최근에 다녀온 동해바다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찍은 장소는 지도에 표시된 곳입니다. 주변에는 대명쏠비치 삼척이 있고, 삼척 해변 기차역이 가까이 있습니다. 삼척해변 주변으로 투썸플레이스와 같은 카페도 있고, 횟집, 돈까스집 등이 다양한데요. 삼척 해변이 물이 맑고 얕아서 놀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유난히 아기들과 함께 한 가족이 많았는데요. 아기 데리고 놀기 좋은 바다라는 건, 이유가 있겠죠?
동해안을 따라 동해 바다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이스트사이드지요. 파도가 높아 서퍼들이 즐겨찾는 양양과 속초와 달리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참 많은 곳이 삼척인 것 같습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저기 아래에 파라솔을 유료로 빌릴 수 있는데요. 2인의 경우, 하루에 보통 3만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오후 쯤 가면 2만원 정도의 시세였습니다.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3만원 정도를 내고 하루 종일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여기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거나 바닷가에 들어갔다가 잠시 나와서 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것은 무엇일까요? 해수욕장에 드론이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드론에는 스피커가 설치 되어 있었는데요.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잘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발열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으라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드론으로 이렇게 쉽게 방송을 하다니 편리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이 날에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 놀고 있었습니다. 또한 삼척 해수욕장에 들어올 때에는 동해시와 마찬가지로 스티커를 한 개 받는데요. 스티커를 받고, 이 스티커가 주황색이 되면 본부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수욕장 출입구는 모두 1곳으로 지정해 놓았는데요. 직접 가보시면, 구분을 해놓아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오히려 이렇게 해수욕장의 출입구를 통제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습니다. 여행객들도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잘 준수하는 듯 보였습니다.
삼척에 있는 바다에는 사람이 아주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좋았는데요. 강릉이나 속초의 경우, 뉴스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어마어마하죠. 다행히 삼척까지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여름 성수기의 동해 숙박비는 평소에 비해 정말 비싸지만, 날씨를 보니 그래도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있게 나오는 바다 풍경입니다. 수영복과 짧은 옷을 챙겨가지 않아서 바닷 속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8월에 바다를 다시 가면, 제대로 준비를 해서 가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파도가 거센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얕은 바다라서 아이들도 충분히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모래놀이삽 세트가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아이들은 하루 종일 모래놀이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시원합니다. 하늘이 정말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비가 오고 난 직후라, 나무도 유난히 더 싱싱하고 푸르러 보였는데요. 고온 현상으로 인해 평소보다 나뭇잎들이 더 많이 자라서 정글처럼 우거진 곳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더 이국적으로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 똑같은 바다 사진처럼 보이지만, 하나하나 다르답니다. 블로그에 이렇게 여행 사진을 올려 놓으면, 좋은 사진을 공유할 수 있고 추억을 기록하게 되어 유용한 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는 삼척 대명리조트 쏠비치입니다. 삼척 쏠비치는 정말 초기에 지어졌을 때부터 많이 다니던 곳이라 더욱 더 애정이 가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그리스 산토리니를 테마로 지어놓은 것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습니다. 또 해변 주변에 큰 리조트가 있으니 분위기도 더 좋고요. 삼척 쏠비치에서는 촛대 바위와 삼척 해변을 한 번에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정말 매입한 땅의 자리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핑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는데, 몇년 동안 아직도 서핑을 해보지 못했네요. 대포항에 서핑하러 갔다가, 비 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날이 서핑 시도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삼척이나 동해 쪽은 서핑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신 스노쿨링이나 카약과 같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이 아닌 것만 같은 이 하늘과 바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고 힐링이 되는 분위기였는데요. 도시와 다르게 자연이 주는 어떤 평온함과 아름다움은 인간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서해와 남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역시 동해 바다가 참 좋네요. 아마, 어릴 적부터 동해 바다와 관련한 추억이 더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발을 벗고 모래 위를 걸어 보았습니다.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바닷 속에도 들어가 보았는데요. 이 날은 사실 바닷 속에 들어갈 계획이 전혀 없었던 터라,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날씨도 좋고, 바다 색도 예쁘고, 온도도 딱 적당했던 날이었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정하셨나요? 동해를 가신다면, 고성, 양양, 속초, 강릉, 삼척, 동해 어디를 가더라도 멋진 바다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 시원한 바다 사진 보시고, 여름 휴가를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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