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양가라 쉬라즈 2013, 양가라 GSM 2013(Yangarra Shiraz 2013, Yangarra GS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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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 간만의 지인의 집에서 우리만의 와인 파티를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스타필드 PK마켓에서 와인 3병과 스테이크를 사서 지인 집으로 향했습니다. 와인 코너에서 갈팡질팡하던 저희에게 외국인 부부가 와서 양가라 와인을 추천해주시고 사라지셨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와인을 고르고 맛있는 와인 파티를 했습니다. 그럼 양가라 쉬라즈 2013, 양가라 GSM 리뷰와 더불어 추억도 저장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양가라 쉬라즈2013, 양가라 GSM(Yangarra Shiraz 2013, Yangarra GSM)

 

 

1.  양가라 쉬라즈 2013, Yangarra Shiraz 2013

 

쉬라즈는 포도 품종의 하나로 호주 와인입니다. 쉬라즈는 진한 과일의 맛과 씁쓸한 맛이 좋은데, 그 이유는 타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주에 있을 때 쉬라즈 와인을 참 많이 마셨는데, 그때는 쉬라즈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양가라 쉬라즈 2013은 호주 제임스 할리데이라는 와인 평론에서 96점을 주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아래의 양가라 GSM도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왠지 이 글을 쓰다보니 저희에게 추천해주신 아저씨는 왠지 오지(aussie)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2.  양가라 GSM 2013, Yangarra GSM 2013

양가라 GSM 역시 14.5%의 알콜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3.  사실은......

사실은 이 날 와인 3병을 구매했는데, 양가라 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쉬라즈와 GSM은 꼼꼼히 비교해가며 셋이 마셨는데, 어떤 것이 먼저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 함정입니다. 

 

굉장히 과일 향이 많이 나면서, 덜 드라이하고 덜 바디감이 느껴졌던 와인이 있었고, 반대로 굉장히 묵직하고 드라이하면서 가장 자주 접하는 맛의 와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바디감이 풍부한 것이 더 좋았는데 그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와인 전문가분이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하.

 

 

4.  와인 구매하러 가기

역시 홈파티의 재미는 장부터 같이 보는 맛인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와인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급한대로 스타필드 PK 마켓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나라 별로 와인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해외 여행은 못 가니 앞으로 이 모임에서 정기적으로 나라 별 와인을 마셔볼 계획까지 짜 놓았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나가던 외국인 아저씨의 추천으로 호주가 되었습니다.

 

사진만 찍어본 프리미엄 와인입니다. 15만원 이상의 가격입니다. 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도 와인이 참 많은데, 와인을 좋아한다면 거기에서 맛 비교를 하는 것도 즐거운 취미일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와인은 잘 모르기도 하고, 대학교 1학년 때 교양 특강으로 소믈리에 분에게 강의를 들은 게 전부라 아는 것이 없습니다. 음식과 잘 어울리면 잘 마십니다.

 

5.  양가라 와인과 함께 와인 파티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셋이 와인을 마셔봅니다. 밤새도록 마시자는 기분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모두 11시에 잠들었습니다. 그래도 지인 집에서 각자 방 1개 씩 들어가서 잠을 자니, 더욱 포근하고 재미있었던 밤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스테이크였습니다. 양파와 아스파라거스, 마늘이면 충분합니다. 스타필드 PK마켓에는 이미 양념해놓은 스테이크 고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냥 구매해서 집에 와서 맛있게 구워주면 되는데, 사실 맛있게 굽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번 파티에서는 요리의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 계셔서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워 양가라 와인과 곁들였습니다. 

 

파란색의 영롱함이 보이는 덴비 접시와 함께하니 음식이 더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덴비 접시를 사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올라옵니다.

 

양가라 GSM 와인입니다. 사실 와인은 잘 모르지만, 추억 기록을 위해 한번 적어봅니다.

 

복숭아, 스테이크, 들깨 미역국, 김치, 와인까지 너무 맛있었던 저녁 식사였습니다. 스테이크 3덩이, 와인 3병을 사서 각각 1개의 스테이크와 1병의 와인을 마신 셈이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입니다!

 

정리하며 사진을 다시 보니, 다음 달 모임이 기대됩니다. 그때도 와인과 맛있는 요리를 먹으며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끔 이렇게 놀러갈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어쩌다 보니 티스토리와 맞지 않는 일상글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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