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 가전을 보고 왔습니다. 오픈점의 가격이 가장 좋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고, 최근 오픈한 수원 본점 LG전자 베스트샵에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괜찮으면 계약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갔는데, 일단 한 군데만 보고 와서 가격이 어떤지 몰라 바로 결제는 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가전 입학, 가전 졸업이라고 표현하는데 언제 졸업할 수 있을까요? 조만간 LG든 삼성이든 졸업하고 싶습니다. 평일에 방문했는데, 직원 분께서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응대해 주셔서 LG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위치는 수원시청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라 매우 편리했습니다. 수인분당선과 연결되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건물 역시 단독 건물에 큰 규모로 되어 있어 찾기 쉬운 위치였습니다.
백화점을 가기에 앞서 먼저 방문했던 LG전자 베스트샵입니다. 4월 22일 오픈한 곳이어서 지금도 오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웨딩이나 이사보다도 오픈점 혜택이 더 좋다고 하니,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는 다소 붐빌수도 있겠지만 평일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많이 없네요.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인덕션(전기레인지)였습니다.
정수기, 스타일러(5벌)가 있었습니다.
열풍 건조, 자동 문열림 기능이 추가로 있습니다.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아이보리라고 하였는데요. 실제로 보니 아이보리가 가장 예쁘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매장에서 볼 때는 조금 더 하얀 느낌의 가벼운 아이보리였는데, 집에 설치할 경우 조금 더 갈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브제 시리즈는 예쁘기는 한데, 색감이 따뜻하고 무거운 편이 호불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안쪽에 보시면 열풍 건조가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열풍 건조로 더욱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인 기능으로는 일시정지 버튼이 있어서, 이 버튼을 누르면 미처 넣지 못했던 식기들을 추가적으로 넣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기능이 있으면 없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식기세척기를 이모님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한번 쓰면 오래 사용할 제품이라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식기세척기의 가격은 221만원이었습니다. 12인용에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었고요. 스마트폰으로도 요즘 가전은 모두 제어가 가능하다보니 정말 편리한 것 같습니다. 색상은 아이보리가 그나마 가장 예쁘더라고요.
냉장고를 구매할 것은 아니었지만, 색상 때문에 한번 봤습니다. 조명이 약한 일반 가정집에서는 LG 오브제 아이보리 컬러를 선택할 경우 이런 색이라고 하네요. 굉장히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집에 먼저 사놨던 비스포크 냉장고와 어울려야 하다보니, 색을 잘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냉장고는 있으니 패스합니다.
식기 세척기를 일반 가정집에 넣은 모습의 사진도 있었는데요. 화이트톤 싱크대에 넣으면 저런 모습입니다.
살 생각은 없었는데 설명을 듣다보니 관심이 갔던 정수기입니다. 렌탈을 해서 많이 쓰기도 한다고 하는데, 나중에 이사를 갈 생각을 하면 빌트인으로 설치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비설치식으로 봤습니다.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달에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이면 렌탈이 가능하더라고요. 집에 가족 구성원 수가 많으면 꼭 사야할 품목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자가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좋았는데요. 그런데 유의할 점은 석회수가 나오는 지역에서는 정수기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석회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석회수를 사용하셔야 하는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퓨리케어의 경우 고온살균이 가능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수, 냉수, 온수 모두 당연히 나오고 사물인터넷 기능이 있어 편리해 보입니다. 이 색 역시 베이지입니다.
워시타워의 경우, 할인하는 행사 품목이 아래 모델이라고 해서 이것으로만 견적을 봤습니다. 세탁 24kg, 건조 17kg이라서 크기도 넉넉한데요. 엘지의 특징인 DD인버터 모터가 세탁기 뿐만 아니라 건조기에도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건조기를 사용할 때 옷감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보통 건조기를 사용하면 옷이 조금씩은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하니, 또 한번 눈길이 가더라고요.
일체형의 경우, 조작버튼이 가운데 있습니다. 분리형의 경우, 건조기의 조작버튼이 상단부에 있어 키가 작으신 분들은 사용에 조금 불편함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 들어가는 모델이 있다고 해서 그 제품으로 봤는데요. 제품은 W20EGZ였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세탁이 24kg, 건조가 20kg로 위의 모델보다 건조기가 더 큰 것이 장점입니다. 그린이 위로 들어간 이 조합 컬러가 가장 행사 견적가가 좋다고 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았습니다. 세탁기야 색이 마음에 딱 들지 않아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린보다는 밝은 컬러가 좋은데요. 가격이 좋다면, 색상이야 포기할 수 있습니다.
6모션 건조가 굉장히 끌리더라고요. LG에서 오브제를 보니 LG오브제가 참 끌립니다.
캐시미어, 실크와 같은 고급의류도 관리가 가능한 스타일러인데요. 스타일러는 필수 가전제품은 아니지만, 좋다는 이야기가 워낙 많으니 한번 구매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제품입니다. 바지 칼주름은 1벌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요. 그 외에도 침구까지 넣어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점점 가면 갈수록 공기질도 좋지 않은데요. 그런 옷들을 집에 와서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또 좋은 제품인 것이겠죠.
안쪽에서 트루 스팀이 나온다고 합니다.
옷걸이는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해요. 5벌까지 들어갈 수 있고, 상의뿐만 아니라 하의도 옷걸이에 걸 수 있습니다. 스타일러 제품의 경우, 앞면부가 거울로 된 모델도 있었는데요. 그 모델의 경우, 버튼을 조작하고 누르면 지문이 남아 선호하는 분들이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옷을 입자마자 오늘의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으니 그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바지 관리기는 앞면부 뒷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집집마다 있으면 참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은 스타일러입니다. 스타일러를 하나 들이고 싶네요.
스타일러의 외관은 이렇게 터치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외관은 오브제 컬렉션 답게 굉장히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가격은 249만원이네요. 필수 가전제품은 아니지만 있으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이라, 스타일러까지 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타일러의 또다른 기능으로는 공간제습이었는데요. 드레스룸이나 거실에 놓으면 아주 습한 날 공간을 제습하는 제습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드레스룸이 습해지는 여름철에 사용하면 참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사 문제만 없으면 스타일러를 100% 들이고 싶은데, 이사를 자주 가야하는 사는 사람들은 가전제품 사기도 참 어렵네요.
다운로드 기능이 있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청바지와 같은 특수 의류의 경우, 다운로드 받은 다음 전용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설명을 들으면 들을 수록 갖고 싶어졌던 스타일러입니다.
이번엔 무선청소기입니다. 가장 좋은 모델을 보니 물걸레청소기와 침구청소 전용헤드가 있어, 또 마음이 끌립니다. 사실 자동으로 먼지를 털어주는 기능보다는 침구 전용 헤드가 추가로 있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요. 물걸레청소도 아주 꼼꼼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계로라도 한번 하고 안하고는 큰 차이가 있지요. 더군다나 청소를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런 기능이 일절 없는 것은 99만원으로도 구매가 가능한데요. 아래 모델의 경우에는 올인원타워가 있어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한 점 역시 가격 상승의 이유였습니다.
직접 청소를 해보니 편리하고 가벼웠던 코드제로입니다. 다이슨 제품으로 사실 구매를 하고 싶었는데, 물걸레 기능이 있어서 제 마음은 조금 더 오브제로 기울고 있는데요. 최근 다이슨 청소기 신제품 홍보를 친구 집에서 들은 이후로는 자꾸 다이슨만 보이네요. 그래도 코드제로를 써보니, 이 제품도 고유의 장점이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올인원타워가 없는 제품은 가격이 더 저렴하기는 한데요. 대신 물걸레청소기와 추가 헤드가 없습니다. 올인원타워가 없는 제품으로 실속형이 있었다면 그것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먼지를 비울 때는 자동으로 비우게 할 수도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위의 사진과 같이 분리해서 물 세척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의 제품의 경우에는 99만원짜리 제품인데요. 대신 올인원타워가 아니다 보니 속 내용물이 보입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코드제로를 사용하고 싶다면 이 제품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공기청정기를 보았습니다. 일단 신제품으로 보았는데요. 신제품의 특징은 인공지능 클린부스터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클린부스터는 필터의 상태를 보여주는데요. 언제 필터를 갈아야하는지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이 좋은 이유는 집의 상태에 따라 먼지의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필터 교체 주기가 다른데, 그것을 눈으로 직접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 모델과 달리 360도로 돌아가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넓은 면적을 더 빠르게 청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LG ThinkQ 앱과 연동이 되는 칩이 내장되어 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오브제콜렉션의 다른 제품들과 동일합니다.
가격은 매장가 기준으로 221만원입니다.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더 공기를 청정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는데, 펫이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전은 역시 신제품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도 달라졌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네요.
LG 베스트샵에서 구매를 한다고 하면, LG 멤버십 포인트를 주신다고 합니다. 포인트는 3년 동안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데, 매장에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쭤보니, 같은 매장에 있더라도 애플 사의 제품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밥솥이나 전자레인지 등 소형 가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사나 혼수 가전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쏠쏠한 혜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일단 쿠첸과 쿠쿠의 밥솥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디자인, 기능에 따라 가격이 높아지는데 가장 많이 찾는 모델은 우측 쿠첸 모델이라고 합니다. 디자인도 중간 정도이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서,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여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고가 상품으로 본다면 왼쪽 상단의 쿠쿠모델이 있다고 하는데요. 당을 낮춰주는 기능이 있어 건강에 신경쓰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밥솥이 71만원이라니 굉장히 비싼데요. 디자인이 예쁜 제품일수록 가격도 올라갔습니다. 물론 더 저렴한 제품들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저렴한 모델들도 있기는 하지만, 직원분께서는 전자레인지의 경우 한번 사면 거의 20년 가까이 쓰시는 분이 많다며 제품을 보여주셨습니다. 또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니 귀가 팔랑거립니다.
(1) 평일과 주말의 혜택이 다르고, 주말이 더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특이점은 주말에 월요일이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2) LG 베스트샵의 운영 마감 시간은 20시 30분입니다.
(3) LG 본점에서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1장 추가 발급 및 100만원 정도의 실적이 필요합니다.
(4) 베스트샵에서 구매시 LG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3년 이내 사용이 가능합니다.
(5) 판촉으로 할인중인 패키지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 인덕션 + 식기세척기 패키지 등)
직원분이 오늘 꼭 계약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한 군데만 보고 계약을 하기가 어려워 일단 나왔는데요. 다나와에서 검색을 해서 가격을 비교해보니 다나와 가격보다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합니다. 5개 이상 품목을 사는 경우에는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더 좋아보입니다. 아래 표는 파일로 업로드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비교하면서 파일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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