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버거에 다녀왔습니다. 길을 지나가면서 이 가게를 몇 번이나 본 적이 있었는데요. 쉐이크쉑과 비슷한 디자인에 실제 버거까지 비슷해서 늘 궁금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이번에 프랭크 버거를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사진과 함께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지금 프랭크 버거의 모델은 나태주입니다. 나태주는 우리나라의 태권도 선수이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연기도 하는 유명인입니다. 작년에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더욱더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태권도 도복을 입고 노래를 했던 것처럼, 현재 프랭크 버거 모델을 할 때에도 도복을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프랭크 버거와 쉐이크쉑 중 더 먼저 출시된 프랜차이즈는 무엇일까요? 둘 다 버거 스타일, 메뉴, 메뉴판 등이 너무 비슷해서 같은 회사라고 말하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두 회사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랭크 버거는 비교적 최근에 세상에 나왔습니다. 2019년에 시작된 버거 가게인데요. 전반적인 디자인이 쉐이크쉑을 많이 닮아있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을 3년이나 수상할 만큼 경쟁력을 갖추었는데요. 중앙일보에서 시행하는 올해의 우수 브랜드상에서는 2020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창업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습니다. 프랭크 버거는 주식회사 BPR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길에서 언뜻 보이던 바푸리 김밥과 같은 회사입니다.
셰이크 쉑의 경우, 2004년 7월에 설립되었는데요.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습니다. 현재의 대표자는 랜디 가루티이며, 시가 총액은 2021년 상반기 기준 약 49억이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쉑쉑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쉐이크쉑의 1호점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공원점입니다.
쉐이크쉑을 먹으러 가고 싶었으나, 프랭크 버거가 눈에 보여서 들어왔습니다. 지나가면서 늘 궁금했었는데요. 인터넷에 보니 가격 대비 맛있다고 하여 주문해 보았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정통 미국식 프리미엄 치즈버거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가게 외부 및 내부의 디자인은 이런 느낌입니다. 셰이크 쉑과 너무나도 흡사하죠? 이렇게까지 비슷하게 운영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프랭크 버거 지점은 굉장히 깔끔하게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요.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조리를 하는 직원이 1명밖에 없어 다소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가게의 크기는 크지 않았습니다만, 안과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는 곳의 모습입니다. 셀프로 주문을 하고, 옆에서 필요한 케첩을 가지고 가는 시스템인데요. 이 역시 쉐이크쉑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케첩만 준다는 점일 것입니다.
가게 내부 곳곳에 버거 그림과 사진들이 있습니다. 음료 역시 스스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치즈 버거 세트를 2개 주문해 보았는데요. 바삭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나는 프렌치 프라이가 나왔습니다.
버거의 모습은 이런 모양입니다. 겉 보기에는 쉐이크쉑과 꽤 유사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직접 먹어보니, 빵의 맛도 달랐는데요. 빵의 경우 위에는 따뜻하고 폭신하면서도, 아래 빵은 버터의 기름짐과 바삭함이 느껴졌습니다. 번이 바삭한 맛이 있어 더욱더 식감이 좋았는데요. 버터의 풍미가 강하게 있어,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햄버거 패티의 경우, 달콤한 소불고기 맛이 강했는데요. 쉐이크쉑과 비교하면, 더욱더 단 맛이 강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쉐이크쉑의 패티는 조금 더 짠맛이 우세한 느낌이기 때문인데요. 쉐이크쉑과 프랭크 버거가 비슷하면서도 꽤 맛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소주잔처럼 생긴 종이컵에 케첩을 받으면 됩니다.
버거는 쉐이크쉑보다 더욱더 바삭하면서도 버터의 향이 강했습니다. 쉐이크쉑이 묘하게 계란 맛이 난다면, 프랭크 버거는 조금 더 버터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자튀김은 마치 예전의 파파이스의 프렌치프라이 혹은 맘스터치에서 판매하는 감자튀김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케첩에 찍으면 꽤 자극적인 맛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먹어 볼 수 있을 것 같은 무난한 맛입니다.
프랭크 버거의 밀크쉐이크는 쉐이크쉑보다 조금 더 묽은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을 고려한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프랭크 버거의 인기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훌륭한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프랭크 버거의 경우, 불고기 맛에 가까운 패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더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 맛보다 짠 맛을 선호하다보니, 쉐이크쉑이 더욱 더 제 취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불고기 버거 종류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네요. 전반적으로 가게도 굉장히 깨끗하고, 직원은 1분밖에 계시지 않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왜 가성비로 유명한 버거 가게인지 너무나도 납득이 되었습니다. 혼자 빠르게 식사를 할 때나 가끔 소고기 버거를 먹고 싶을 때는 또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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