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만족스러운 스시 (초밥) 맛집 갓덴 스시

더운 여름, 밥 먹기에는 입 맛이 없을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땐 스시, 초밥과 같은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 스시가 먹고 싶어서 갓덴 스시를 찾았는데요. 늘 갈 때마다 맛있게 먹고 나오는 프랜차이즈 회전 초밥 집입니다. 비교적 흔히 보이는 가게이지만, 늘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고 나오는 초밥 집이죠.

갓덴 스시 위치

갓덴 스시는 갓덴 스시와 갓덴 익스프레스가 있습니다. 전국에는 현재 19개의 체인점이 있는데요. 갓덴 익스프레스의 경우, 하남, 문정에 위치해 있습니다. 갓덴 스시는 명동점, 종로점, 신사점, 강남점, 롯데몰 수지점, 김포공항 롯데몰, 롯데몰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점,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피트인 산본점, 롯데월드몰 잠실점에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어느 지점을 방문하셔도 비슷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의 지도는 간덴스시 강남점입니다. 사진은 다른 지점에서 찍었지만, 유동성이 높은 강남점으로 위치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갓덴 스시 메뉴 가격

갓덴 스시에서는 회전 초밥과 일반 초밥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회전 초밥의 경우,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500원
• 2,500원
• 3,000원
• 4,000원
• 5,000원
• 6,500원
• 8,000원

음식점 특징

갓덴 스시는 일본 스시 체인점입니다. 요즘은 오마카세 집도 많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갓덴 스시는 1986년 일본 사이타마에서 처음 시작한 회전초밥입니다. 지금은 일본에 점포가 300개 정도나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만이나 미국, 중국에도 입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게의 장점이라면 정말 많은 종류의 초밥이 있다는 점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주문하여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작

테이블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어느 지점을 방문해도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먼저 미소 시루를 주십니다. 미역과 대파가 들어 있습니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미소의 맛입니다.

락교와 와사비입니다. 와사비는 1인당 1개씩 주는 것인지, 2명이라서 이렇게 주셨습니다. 남편은 와사비를 좋아하지 않아서, 늘 와사비는 제가 다 먹는 편입니다.

스시를 기다리면서 락교, 와사비, 간장, 미소시루를 준비하여 사진 찍어 봅니다.

세트 메뉴도 하나 주문하여서 작은 우동과 샐러드도 받았습니다. 샐러드와 우동의 맛 역시 그냥 평이합니다. 갓덴 스시는 이런 사이드 메뉴보다는 초밥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먹지는 않고, 초밥을 기다립니다.

갓덴 스시는 직원 분들이 항상 빠르게 응대해주셔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거나,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응대를 잘 해주셔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 교육을 각별히 더 신경써서 시키나 봅니다. 대부분의 일본 기업이 그렇듯 말입니다.

주문한 초밥이 나왔습니다. 흰살 생선을 좋아하는 저희는 몇 가지를 주문하였는데, 이렇게 한 접시에 담아 주셨습니다. 계란 초밥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계란도 주문했습니다.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이 딱 예상한 그대로의 맛입니다. 가끔 다른 초밥집에서 스시를 먹으면 너무 부드러워서 식감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요. 갓덴 스시는 쫄깃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 초밥을 먹는 느낌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똑같은 초밥을 2개 씩 주문하여 나누어 먹어봅니다. 저는 흰살 생선으로 만든 초밥이 맛있더라고요. 쫄깃하고 담백하니,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납니다. 간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죠.

세트로 주문한 초밥도 나왔습니다. 이 초밥은 1개 씩 나와서 남편과 서로 먹고 싶은 것부터 먹었는데요. 다행히 남편과는 음식 취향이 사뭇 달라서 이런 음식을 먹을 때는 평화로운 것 같습니다. 유부 초밥과 계란을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저는 스시를 한 개 더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기 전에, 흰살 생선을 추가로 주문하여 각자 입가심을 해 봅니다. 다양한 소스가 들어있는 초밥을 먹은 뒤, 다시 담백하고 쫄깃한 초밥을 먹어 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초밥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대신, 집에서 연어나 광어 등을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한 번 일본 음식을 집에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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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인들과 함께 살 때, 연어 스시를 정말 많이 먹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저에게 늘 생선 눈알도 양보해주셨던 좋은 분들이었는데요. 호의를 거절하기 어려워 눈 감고 냉큼 생선 눈알을 떠서 입 안에 넣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생선 눈알과 우설, 닭간과 같은 생소한 음식들은 가끔은 억지로 먹기도 했었는데요. 일본 음식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리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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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