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 온라인 가상 메이크업 해보기, 샤넬 트라이 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샤넬 매니큐어를 사려고 샤넬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가, 립스틱 광고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봤답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온라인에서 루쥬 코코 플래쉬 립스틱을 무료로 메이크업(?)해 볼 수 있어서 남겨요. 신기하기도 하고, IT 기술이 이렇게 메이크업 시장까지 큰 영향을 미치다니 놀랍기도 합니다. 사실 메이크업 제품을 살 때 한번도 온라인으로 사본 적이 없어서, 저에게는 너무 신기했어요. 온라인에서 구매하니 이런 혜택이 주어지는 군요. 그래서 제가 한번 해봤답니다.

 

1. 루쥬 코코 플래쉬 샤넬 트라이 온 서비스 메이크업 해보기

1.1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메이크업 > 루쥬 코코 플래쉬를 선택해주세요.

 

1.2 원하시는 립스틱을 선택하고 들어가셔서, 상품 사진 옆에 ">" 표시를 눌러주시면 카메라 연결이 됩니다.

     (앗, 물론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노트북에 카메라가 필요하겠네요!)

 

1.3 카메라가 연결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오른쪽 컬러 팔레트에서 원하는 컬러를 클릭해주시면 제 얼굴에 입술 색이 계속해서 바뀌어요. 대충 아 이런 색이 이런 색이구나 하고 느낌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입술만 나오게 저를 모자이크 했는데요. 왜 이렇게 모자이크 한 모습도 사람들이 절 알아볼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죠? 제 얼굴이라서 그렇겠죠? 어쨌든 하나하나 해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잠옷을 입고 찍어보았습니다. 양해해주세요.

 

1.4 다양한 컬러 시도 해보기

위에 발라본 것은 68 ULTIME 컬러인데요, 몇 가지 시도해 본 걸 한번 모아볼게요. 1위 컬러는 비트래요. 비트는 주황색이 도는 컬러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맞는 컬러인가봐요. 아마 웜톤 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78번 EMOTION 

102 NOIR MODERNE

91 BOHEME

104 DOMINANT

60 비트 <베스트 1위>

호오, 어떤 컬러가 제일 예쁜 것 같으세요? 제 눈에는 다 예쁘네요. 역시 립스틱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91번 루즈 코코 보헤므는 이미 가지고 있는 제품이예요. 지금 보니, 78 이모션도 예쁘고 91 보헤므도 예쁘네요. 그리고 막상 해보니 60 비트도 괜찮은 것 같아요. 60 비트가 1위인 이유가 있나봐요. 

 

루즈 코코 플래쉬는 버터와 각종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 은은하게 오일을 바른 것처럼 빛난다고 해요. 대신 루즈 코코 립스틱처럼 여러 번 발라야 저 컬러가 나온다고 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샤넬 루즈 코코 립스틱도 립밤처럼 촉촉해서 2~3번 발라야 컬러 발색이 좋아진답니다. 그래서 장점은 촉촉하고 늘 부담없이 바를 수 있다는 점이예요. 하지만 반면에 촉촉하고 소프트한 만큼 금방 씁니다. 벌써 사실 다 써서, 새로 사려고 알아보고 있던 참이었어요. 

 

립스틱을 사러 갔을 때 여러 립스틱을 발랐다가 지웠다가 하면 입술이 아프기도 하죠. 온라인으로 이렇게 트라이 온 미 서비스를 통해 미리 직접 매장에서 발라 볼 컬러를 알아가도 좋을 것 같아요. 하나같이 다 예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화장 안한 맨 얼굴로 트라이 온 미를 해봤는데요. 자동으로 알아서 화사하게 보정이 된 상태에서 립을 매칭해줍니다. 마치 메이크업 해주는 사진 어플을 휴대폰에서 사용한 느낌이예요. 재미있습니다.

 

루즈 코코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해보세요 :) 전 루즈 코코를 좋아했는데, 사실 발색은 별로였어요. 그런데 이 루즈 코코 플래쉬는 이름처럼 발색도 강렬하게 해준다고 하니 너무 궁금하네요. 

 

흠. 한 개만 사야할 것 같은데 매니큐어를 살까요? 립스틱을 살까요? 행복한 고민.... 주말에 집에 있으니 자꾸 온라인 쇼핑에 유혹 당하고 있네요. 다들 쇼핑 지름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