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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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스테이크 리뷰를 올립니다. 최근에 아웃백을 여러 번 다녀왔는데 사진을 모아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맛이 없다는 평도 많지만, 저는 여전히 투움바 파스타가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도 맛있고요. 사실 스테이크 맛은 지점마다 차이가 꽤 크다고 생각하지만, 몇 몇 지점은 정말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억으로 미화된 건지 실제로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늘 기분 좋게 다녀오는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추억을 부르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1.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호주의 아웃백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기업입니다. 호주 아웃백에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가 없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1988년에 만들어졌고 본사는 의외로 캘리포니아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아웃백이라고 하니 왠지 호주 느낌이 나는데, 실제로 내부도 호주의 사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애버리진의 그림들도 많고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면 아웃백에 다시 간 듯한 기분도 듭니다. 호주 아웃백이 너무 멀어서, 다시는 앨리스 스프링스에 가지는 못할 것 같으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로 위로해봅니다.

2. 아웃백 후기

아웃백에서 5시 이전에 주문을 하면 런치 세트로 샐러드 또는 수프, 에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웃백 멤버십을 가입하면 여러가지 쿠폰도 주고, 인터넷으로 미리 아웃백 상품권을 구매해서 가면 할인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통신사할인까지 해주면, 꽤 괜찮습니다.

부쉬맨 브레드와 양송이 스프입니다. 부쉬맨 브레드를 먹으면 옛날 생각이 납니다. 이런 게 마케팅일까요?

쉬림프 샐러드입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가득한 샐러드입니다. 새우의 탱글거리는 식감이 좋습니다. 딱 먹기 좋은 사이즈의 새우 크기입니다.

빼놓을 수 없는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같은 투움바 파스타라고 하더라도 울산이나 부산 쪽에서 먹으면 더 맵게 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예전에 울산에서 투움바 파스타를 먹고, 너무 매워서 크림 소스를 왕창 리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장마다 맛이 조금은 다른가봅니다.

아웃백의 갈릭 스테이크입니다. 역시 단백질엔 탄수화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볶음밥이 잘 어울려서 자주 주문합니다.

맛있는 블랙라벨 스테이크입니다. 그릇이 뜨거워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기에 좋습니다. 대신 너무 익힌 것을 주문하면 나중에 고기가 질겨지니, 적당히 덜 익은 상태로 주문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가 맛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추억이라는 게 묻어져 있으니 늘 맛있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전 여전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좋습니다. 지나간 세월도 느껴지고, 다시 가지 못할 아웃백의 추억도 떠올리고요. 계산할 때마다 액자에 걸려진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보면 너무 마음이 좋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한국에서 철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주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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