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경제대공황에서 살아남는 법(부제: 송희식 교수님의 경제대공황 생존전략 4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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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전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디에선가는 경제대공황이 올 것이라는 믿고 싶지 않은 말들이 오가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가 중요할 것 같아,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좋은 글을 보게 되어 블로그에 공유해봅니다.

위키백과에서 퍼 온 대공황 시절의 사진.

원본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81008/8641087/1

 

[大공황기의 생존전략 49가지] 누리꾼들 “大공감, 반드시 숙지해야”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8년도에 출간된 송희식 교수(55¤선문대 법학과)의 책 '대공황의 습격'의 주요 대목이

www.donga.com

이 글이 2008년 10월 8일에 동아일보에 기재된 글이네요.

사실 2008년보다 1997년 IMF가 매우 끔찍했지요.

개인적으로 IMF 때 저희 가족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어서,

이번 경제적 위기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잘 대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사실 저 본문에 나와있는 교수님의 글도 2008년으로부터 10년 전에 쓰여진 글이라고 합니다.

정말 교수님의 말씀처럼,

지금 공황이 올 지 안 올지는 알 수 없지만 한 번 읽어보고 각성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2008년 당시 네티즌(누리꾼)들에게 핫 했던 글이,

부디 다시 네티즌들에 의해서 2020년에는 다시 소환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저는 IMF 시절 어려웠던 경험 때문에, 염려스러운 마음이 있어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송희식 교수의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

 

1. 불황이 몇 년이면 끝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고 생활수준을 낮추고 오래 견딜 궁리를 하라. 경제가 디플레이션 기조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 있으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당분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로군요.

 

2.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서로 협력하라.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가족이 최후의 보루다. 낮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며 배우자가 함께 벌도록 하라.

-> 맞벌이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며, 다른 가족 구성원도 경제적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알려주어야겠습니다.

 

3. 경제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식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라. 지식이나 정보는 생활비를 줄이거나 기회를 잡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사회의 여러 분야를 앎으로써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알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 경제적 위기가 올 수록 더욱 더 현명하고 부지런해져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4. 너무나 당연하지만 되도록 많이 현금화하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 대부분을 현금화하라. 그리고 그 현금을 붙들고 놓지 마라. 현금 예비비는 연간 지출예상액 정도로 확보해야 한다. 공황이 심화되면 1년 단위 지출을 현금으로 준비해도 안심할 수 없다.

-> 현금예비비는 최소 1년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고 하니, 너무나도 크게 실감이 되네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현금 예비비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어떻게 자산을 현금화할 것인지 고민해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5. 국가와 정부에 기대하지 말라. 국가는 당신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다. 정부가 어떤 약속을 한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라. 당신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 무정부상태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겠습니다.

 

6. 사업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경영하라. 허황된 것을 좇지 마라. 어떤 사업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이야기하더라도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인플레이션 시대와 달리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 사업뿐만 아니라 하고 있는 일, 직장에서도 보수적으로 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7. 신문이나 언론을 믿지 말라. 언론은 항상 좋은 측면, 희망적인 측면을 과장하여 보도하는 태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언론에서 세상이 망한다고 떠들면 정말로 세상이 혼란해지기 때문이다. 언론이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 언론이 발행하는 기사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겠습니다. 하긴, 주변에서 신문 기사가 왜곡되거나 과장된 사례를 많이 봐서, 100%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최근 깨닫게 되어 다행입니다.

 

8. 캠페인에 부화뇌동하지 말라. 모든 캠페인에는 사실 다른 목적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캠페인에 참여하다가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이 의지하는 것이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없어진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캠페인에는 참여하지 않으므로 패스하겠습니다.

 

9.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라. 부동산의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때로 부동산 가격이 저점에 와서 이제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해보라.

-> 우리나라에서 많은 분들의 자산이 부동산에 대부분 묶여 있는데, 최근 강남 및 잠실의 매물이 급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 이러한 부동산 신화에서 벗어나는 것도 작금의 시대에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10. 주식투자에 열 올리지 말라.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주식에서 많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산다.

-> 욕심을 버려야 산다.

 

11. 달러나 외화로 저축하는 것을 생각해보라.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런 선택을 할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 시장이 붕괴하는 시점에 이르면 달러가 폭락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당신은 국제선의 막차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 목돈이 생기면 달러를 구입해야겠습니다.

 

12.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잊으라. 여성들은 백화점이나 가게에서 구경하는 것 말고 다른 취미를 개발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유혹을 조심하라.

-> 절약하기!

 

13.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안전하다고 믿지 말라.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광고를 냉정하게 평가 하라. 예금을 몽땅 날릴 수도 있고 그렇게 까진 아니더라도 몇 달씩 묶일 수 있다.

-> 원금이 보호되고 믿을 수 있는 곳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4. 텔레비전은 당신의 소비욕을 자극하고 당신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한다. 텔레비전을 볼 시간에 무엇인가를 읽어라. 읽고 아는 만큼 손해를 덜 보고 기회를 많이 잡을 것이다.

-> TV는 원래 안보므로 패스.

 

15. 감세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라. 세금을 적게 내는 길이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 불황시대에 세금을 절약하는 것은 그만큼 버는 것이다.

-> 절세를 통해 조금이라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16.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불황의 시기에는 무엇이든지 당장 되는 일이 없다. 당장 무엇을 이루려고 생각해서는 결코 잘 되지 않는다. 인내를 가지고 끈기 있게 버텨라.

-> 내가 당장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낙심할 필요 없다는 말이기도 하네요.

 

17. 사업가라면 정부나 최고부유층과 관계되는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그래도 국가나 최고부유층은 안전하니까. 민간에게 이양하는 국가서비스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최고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불황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이로군요.

 

18. 해외에서 길을 찾아보라. 사업도 해외에서 하는 것, 해외로 확장하거나 해외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길을 찾아보라. 국가와 국가 사이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

-> 해외와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일이라, 무엇이 있을까요?

 

19. 금이나 귀금속을 보유하는 것도 안전을 구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 자금이 생기면 KRX 금거래를 해야겠습니다.

 

20. 건강에 더욱 신경 써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의 건강이 무너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당신만의 방법을 개발하라. 불행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 건강하지 않으면 더욱이 지출도 많이지지요. 적절한 운동과 균형있는 식습관이 필요한 시기일 것입니다.

 

21. 도시에 살거나 경제가 급속히 나빠지는 지역에 산다면 이사 가는 것을 고려하라. 공황이 온다면 언젠가는 도시로부터의 탈출이 일어난다. 불황의 시대에 살려면 소비주의에서 벗어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비용이 덜 드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가장 좋다.

-> 교수님의 내공이 느껴지는 조언입니다. 물론, 이사를 쉽게 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소비주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은 크게 공감이 됩니다.

 

22. 당신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 불우한 사람에 대한 작은 도움이 언젠가는 엄청난 은혜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불황의 시대다. 반대로 작은 도움을 외면하다가는 잘못하면 큰 해를 입을 수도 있다.

-> 어려운 시기에는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마음 가짐도 필요하다라는 말씀이시로군요.

 

23. 다른 사람들에게 거들먹거리지 말고 참는 연습을 하라. 불황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충동적이다. 거들먹거리는 사람을 보고 공격 충동을 참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이 겸손하다면 그만큼 당신의 주변에 기회를 제공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 생각해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사람들이 충동적이고 난폭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가 심리적인 부분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더욱 더 직업적으로 조심해야할 것 같은 경각심이 생기네요.

 

24. 자녀들에게 검약을 가르쳐라. 경제가 어려워져도 아이들의 소비는 천천히 줄어든다. 부모들이 잘못 가르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소비가 나중에는 큰 짐이 된다. 그리고 아이들 자신도 소비를 줄이는 일이 나중에는 더욱 힘이 든다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한다.

-> 불황의 시대에서 절약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25. 집은 구입하기보다 임대하는 것이 좋다. 집값보다 돈값이 덜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공황이 도래하면 집은 거의 거래가 되지 않는 수준에까지 갈 수도 있다. 과거의 대공황에서는 부동산이 파산경매에서 그 이전 가격의 1%도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 이러한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26. 주식시장에서는 과거와 같이 사놓고 기다리는 전략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주식을 사놓고 하염없이 오를 때를 기다리는 경우, 대개는 당신의 기대를 배반할 것이다. 한국과 같이 주식시장의 규모가 작은 경우엔 때에 따라서 오를 수도 있다. 이런 단기 변동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가치주를 공략하는 것이 불황 속에서는 먹히지 않는 다는 것이로군요. 단기 변동을 이용하라는 것이 좋은 팁인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도 충분히 올라오는 주들은 굉장히 많으니까요.

 

27. 돈이 있어 안전한 것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지구상에 세계시장에 전혀 편입되지 않은 지역의 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곳에는 디플레이션이나 공황 이전과 이후의 차이가 없으므로 안전하게 처음의 가치가 보전된다.

-> 전세계 시장에 편입되지 않은 부동산이라, 그곳은 어디일까요? 공부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28. 당신이 만약 돈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면 바닥에 있는 자산들을 구입하여 장기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공황의 시기에는 수많은 부동산이 저가로 굴러다니니까. 그렇지만 그것도 공황이 끝날 때까지 견뎌야 한다는 것을 계산해야 한다.

-> 저점에서 무언가를 매수하려고 한다면, 공황이 언제끝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계속해서 유지해야한다는 것까지 간파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로군요.

 

29. 당신이 만약 상대적으로 돈이 많다면 유언을 미리 작성해 놓는 것도 좋은 일이다. 한국에는 유언을 미리 작성하는 일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유언을 미리 작성해 두지 않으면 불황의 시기에 자식들 간에 큰 반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라. 불황은 사람의 마음을 각박하게 만든다.

-> 불황을 통해 인생까지 배우게 됩니다. 남은 삶을 조금 더 가치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볼 수도 있겠군요.

 

30. 만약 돈이 많다면 사회활동을 하는 민간단체,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좋다. 세금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회적 질시를 피할 수 있고 당신의 명예를 지킬 수 있다. 한국과 같은 사회에서 불황의 시대에 돈만 많은 사람은 위험하다.

-> 경제력만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회적으로 나누어줄 수 있는 명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불황을 견디기에 더 좋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31. 같은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끼리 조직을 만들어라. 아무리 실업자가 많아도 실업자 조직이 없으면 신문에는 실업문제가 없는 것이 된다. 그리고 신문에 없는 문제는 사회에 없는 문제다. 조직이야말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이 정부와 권력과 부유층을 상대로 정당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신문에 없는 문제는 사회에 없는 문제라는 말이 섬뜩합니다. 그렇다면 신문에 있는 문제는 사회에 현재 있는 문제라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언론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32. 프로정신은 필요하지만 전문가가 다 잘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게 벌더라도 틈새를 찾아라. 당신이 비아그라를 발명했다면 공황시대라도 걱정 없을 것이다. 그러나 비아그라에 도전한 전 세계 기관 중 오직 한 곳만 성공했다. 프로정신을 가지고 전문가가 되어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적게 벌더라도 견디어 낼 수 있는 틈새를 찾아야 한다.

-> 적게 벌더라도 틈새를 찾아라! 공황이어도 걱정 없는 콘텐츠. 적게 벌더라도 견딜 수 있는 것. 현재로서는 지금 가지고 있는 제 직장과 티스토리 블로그인 것 같습니다.

 

33. 허례허식을 버려야 한다. 공황시대에 품위를 유지하려고 애쓰지 마라. 결국 언젠가는 필요하지 않은 비용은 지출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좀더 일찍 버려라. 그것이 남는 것이다.

-> 사치를 부리거나 지나치게 치장하는 아이템을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34. 사채를 빌리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공황시대의 자살은 가장 많은 경우 부채 때문이다. 공황시대에는 돈을 빌려준 사람도 그것을 받아내는 것이 결사적인 상황이 된다. 돌려받지 못하면 자기가 죽을 판이니까. 하물며 어느 사회에나 악명이 높은 사채업자들에게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폭력배까지 동원하여 당신을 괴롭힐 것이다.

-> 공황 속 자살은 부채와 연관이 높다고 합니다.

 

35. 쿠폰이나 마일리지 등 알뜰한 생활방식을 체득하라. 디플레이션 때에는 돈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별 것 아닌 쿠폰도 모으면 도움이 된다. 인플레이션 시대의 천원과 디플레이션 시대의 천원은 그 값이 다르다. 자기가 소비한 것에 대한 덤을 알뜰히 챙겨라.

-> 뽐뿌를 이용해보아야겠네요.

 

36. 중고제품, 복고상품에 눈을 돌려보라. 유행 안 타는 상품을 찾아보라. 삶이 어려워지면 복고상품에 대한 향수가 삶의 어려움을 보완해준다. 유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유행 안 타는 것이 유행이 될 것이다.

-> 얼마 전 당근마켓 후기르 티스토리에 남겼는데,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37. 가정은 파괴되고 불륜은 증가하고 섹스산업은 늘어난다. 유연한 마음을 가져라. 가장 어려운 때에 처하면 여자는 몸을 팔고 남자는 피를 판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쩌겠는가. 그리하여 가정의 파괴가 늘어나는 것이다. 섹스산업은 불황일 때 증가한다.

-> 섹스산업은 불황일 때 증가한다(?). 놀랍네요. 섹스산업과 관련하여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제가 섹스산업과 관련하여 할 수 있는 일이라......

 

38. 시집살이, 처가살이, 대가족주의도 하나의 대응이다. 소가족, 핵가족은 성장시대의 신화이다. 실제로 그것이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대가족주의는 어려운 시대를 사는 하나의 지혜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이 될 수도 있다.

-> 동의합니다. 경제흐름과 가족 형태는 맞물려 있는데, 불황으로 갈 수록 핵가족이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시 경제가 우리 인간의 삶을 크게 지배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하는 대목입니다.

 

39. 자격증을 열심히 취득해 두라. 대학보다는 누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것이 자격증이다. 디플레이션과 공황은 자격증의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개인으로서는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자격증을 취득해 두는 것이 좋다.

-> 당장 할 수 있는 기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는 말씀이시로군요. 자격증을 통해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불황의 시대에서도 자기발전을 모색한다면 분명히 손해는 없을 것입니다.

 

40. 낚시, 등산, 민박 등 시간과 비용을 죽이는 일에 눈을 돌려 보라. 성장의 시대에는 시간을 아끼는 산업이 발전하지만 공황의 시대에는 시간을 죽이고 비용이 적게 드는 활동이 증가한다. 그런 수요를 얻는 일에 생각을 맞추어 보라.

-> 감탄사가 나오는 대목입니다. 와. 공황의 시대에서는 시간을 죽이는 킬링 타임(killing time)이 증가한다라니.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킬링타임은 뭐가 있을까요? 넷플릭스 보기, 드라마 보기, 영화 보기 등도 저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킬링 타임입니다. 성장의 시대와 반대로 가는 불황의 시대, 시간에 대한 개념까지 뒤바뀌어 버린다니 놀랍네요.

 

41. 국책연구기관이나 민간연구기관이나 경제학자들의 말을 의심하라. 대통령의 말도 믿지 말라. 대공황을 야기한 주가폭락을 불과 7개월 정도 앞둔 1929년 3월 당시 미국 대통령 쿨리지는 대통령직을 떠나면서, 미국의 번영은 전적으로 견실하다고 했다. 당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도 마찬가지였다.

-> 국가, 정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자기 공황으로 인해 뱅크런 소식을 듣고 돌아가신, 빨강머리앤의 매튜 알아버지가 생각납니다. 그때 당시에는 매튜 알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의아했는데, 경제대공황은 사람들의 생명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겠네요. 마음이 아프군요.

 

42. 주식가격의 하락은 끝이 없다. 바닥이라는 말을 믿지 말라. 대공황 시기에 미국 주식가격은 1929년 9월에 최고 216을 기록했는바 1932년 중반에는 34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것은 최고 시기의 1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 최고 시기 수준의 15%. 명심해야 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43. 때때로 경기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여도 그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 1930년 5월 1일, 후버대통령은 미국이 최악의 사태를 넘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현재의 경우도 세계 금융에서 자본거래가 회복되는 것 같은 상황이 보이더라도 그것이 경기를 회복시키는 신호는 아니다.

-> 실제로 경제대공황이 끝나고 안정화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경제라는 것이 객관적인 경제적 지표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주관적인 심리 경향성까지 반영하게 되므로, 다소 오래 걸리는 군요.

 

44. 환율의 급격한 변동, 은행 도산 등은 되풀이된다. 안정되는 것처럼 보여도 안심해선 안된다. 대공황 당시 1930년말부터 1931년에 걸쳐 상품가격들이 계속 하락하고 그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호주의 파운드화, 뉴질랜드의 파운드화가 다시금 폭락했다. 그리고 은행의 도산이 시작되었다. 은행들이 도산하면서 인출 사태가 줄을 이었다.

-> 환율의 변동, 은행의 도산은 되풀이된다라는 말. 현재 시대에서 환율이 크게 변동하고 있지 않은지, 어느 나라에서 뱅크런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은지 평소보다 주의깊게 매스컴을 살펴보아야 할 시대입니다.

 

45. 금 가격의 변화를 주목해서 보라.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축통화가 아닌 금의 보유를 증대시키면 그것은 이미 본격적인 공황이다. 대공황 당시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던 영국 파운드화는 1931년에 4.86달러에서 며칠 만에 25% 하락해 3.75달러가 됐다. 오늘날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화가 일본의 엔화나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그것은 본격적인 공황이 시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각국의 중앙은행이 달러화 보유를 버리고 달러로 금을 사들이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이미 공황이다.

-> 중앙은행들이 달러를 버리고 금을 사면 진짜 공황이라니, 그 사태까지는 안갔으면 합니다. 어쨌든 금의 흐름, 금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46. 세계경제회의의 토의내용이나 합의사항을 주시하라. 공황의 시대에는 정치지도자들이 세계경제회의를 자주 할 수밖에 없다. 협력할 내용은 많고 국가이익 때문에 합의는 안 되기 때문이다. 공황의 시대에 국가간에는 서로 시장 쟁탈전이 일어나므로 어떤 판로가 막히고 어떤 판로가 열리는지 기업가는 항상 살펴야 한다. 어떤 품목은 갑자기 외국 판로가 막히고 어떤 품목은 갑자기 열린다. 정치적 합의에 의해 시장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다.

-> 각국의 회의가 더욱 더 많이 열리는 불황의 시대. 서로 합의가 되지 않으니 회의는 더욱 더 길어진다라는 것이로군요.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네요.

 

47. 경제회복은 완만하고 분야에 따라 그 속도가 다르다. 어떤 산업분야에서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지를 살펴라. 미국의 대공황시기 영국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산업분야가 주택건설산업이었고 미국도 주택건설업과 자동차산업에서 경기가 나아졌다. 회복되는 산업분야를 살피고 그 산업분야와 연관되는 행동을 설계하라.

-> 회복하는 속도는 분야마다 다르므로, 어떤 분야가 빠르게 회복할 것인지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48. 경기회복 후에도 다시 경기후퇴가 있다. 회복 시에도 후퇴에 대비하라. 미국은 대공황 탈출 이후에도 1937년 주식시장이 다시 폭락하고 상품가격, 공업생산이 급격히 감소했다. 다시 공황상태에 빠진 것이다. 왜 그랬을까. 사실은 1933년부터의 상승이란 것이 재고 누적에 의한 가짜 상승이었던 것이다.

-> 미래에 다가올 회복 시에도, 후퇴에 대비해야 한다니. 늘 마음으로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겠군요. 계속해서 근검절약하며 세계 흐름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49. 세계주의에 속지 말라. 미국이나 영국보다는 일본이나 중국이 중요하다. 대공황 시대에 세계 경제는 분해되어 버렸다. 무역은 점차 양국간 교역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다각무역도 블록 내에 한정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무역을 지향하는 업체는 대공황 시에 한꺼번에 시장을 상실할 것이다. 민간자본시장은 거의 소멸해 버린다. 한국이 세계공황을 맞게 되면 무역은 결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과의 관계가 주축일 수밖에 없다.

-> 미국, 영국보다 일본, 중국이 우리나라에게 더 중요하다는 말은 의외로군요. 공황 시대에는 각자 국가가 다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므로 공중분해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러한 상황에서 엔화나 위안화도 안전해보이지는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고수분들이 계시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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