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멋진 경치와 세련된 시설로 유명한 내린천휴게소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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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린천 휴게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는 강원도 인제 IC에 위치한 휴게소인데요. 다른 휴게소와 달리, 굉장히 세련된 인테리어와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는 서울 양양고속도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 위치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내린천 휴게소의 경우, 양양 방면과 서울 방면이 모두 함께 휴게소를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내린천 휴게소 소개

내린천 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와 굉장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마치 백화점이나 쇼핑몰 푸드코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한번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간판에 보면, 소노 호텔 앤 리조트라는 글씨가 보이시나요? 쏘노 호텔 앤 리조트는 대명리조트인데요. 대명에서 운영하는 휴게소입니다.

방문한 날에는 비가 왔습니다. 이제 여름이 끝나가는지, 비가 오고 날씨가 선선해졌습니다. 내린천 휴게소에 처음 와 본 저는 특별할 게 없을 것 같아 사진을 대충 찍었는데요. 들어가 보니 잘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안 쪽으로 들어가보니, 이곳은 완전 대학교 캠퍼스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여기서부터 이런 광경을 보자마자 신이 났습니다. 휴게소에서 신이 나다니 참 특이한 느낌인데요. 그냥 오래 오래간만에 대학교 캠퍼스를 거니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뒤에 있는 산의 풍경도 정말 멋집니다. 안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본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는데요. 내린천 휴게소에 다음에도 꼭 들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며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휴게소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당연히 열체크와 방문자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내부가 휴게소가 아니라 정말 대학교 같습니다.

위에 있는 조명은 서울 신라호텔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창문 옆에서 테이블 식사를 하는 것을 보니, 대학교 중앙 도서관 같은 느낌도 듭니다. 백화점 푸드 코트 같기도 하고, 대학 도서관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푸드코트의 모습입니다. 죠스 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코바코 등 익숙한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샌드위치 가게, 츄로스 가게, 팔라쪼와 같은 이탈리안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는 총 4층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1층, 2층, 3층, 4층에 골고루 음식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중간층에서는 엘르 골프와 같은 골프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골프 숍에서 옷 등을 보고 계셨습니다.

조명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놓았습니다. 여긴 그냥 휴게소인데 자꾸 대학교 도서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식당들이 꽤 많았습니다.

휴게소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화장실만 들렸다가, 서울로 가려고 했는데요. 왠지 익숙한 이 건물을 보니 학식을 먹는 것처럼 뭔가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구석자리에서 라면 한 그릇을 얼른 해 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은 3,500원이었는데요. 2그릇을 시키니 한 그릇 당 3,000원이었습니다. 맛도 학교 다닐 때 캠퍼스에서 많이 사 먹었던 딱 그런 라면 맛입니다. 저렴한 맛. 계란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테이블도 그렇고, 건물도 그렇고 너무 도서관 같은 기분이라 오래 오래간만에 기분 좋게 식사를 했습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옛날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곳을 오면 기분이 좋네요.

라면을 급히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스트릿 츄로스가 있어 들려봅니다. 추로스 역시 추억의 음식입니다. 샌츄로에서 츄로스 참 많이 사 먹었는데요. 남편은 소떡소떡을 먹고 싶어 했지만, 저 때문에 추로스만 샀습니다.

스페인 츄로스 스타일인 것 같은데요. 먹기 편하게 스틱 츄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 안에 있는 스틱 츄 1개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4,500원입니다. 맛은 정말 없습니다. 다음에는 사 먹지 않을 것 같네요. 딱딱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인제군 로컬푸드 장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찐옥수수를 안에서 팔고 있었는데요. 도서관 같은 분위기에 이끌려 라면과 추로스를 먹고 나온 게 약간 후회가 되었습니다. 맛이 없었거든요. 그냥 여기에서 찐 옥수수를 사 먹는 것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내린천 휴게소 후기인데, 어쩌다 보니 너무 개인적인 평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 식당에서 라면 먹던 옛날 시절이 떠올라 더욱 더 재미있는 휴게소였습니다. 백화점 푸드코트 같기도 하고, 쇼핑몰 푸드코트 같기도 하고요. 산 전망의 휴게소였는데, 지루한 고속도로 사이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가게 되면, 또 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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