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롱 라이프

초간단 카레 파스타 레시피, 카레 스파게티 만드는 법: 남은 카레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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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직장 동료분께서 카레를 나누어주셨습니다. 그 카레를 집으로 가져가서 먹으려고 살펴보니, 햇반이 똑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파스타면을 삶아 카레 스파게티를 만들어보았는데, 맛이 꽤 좋아서 한번 후기를 올려봅니다. 먹은 것을 기록하는 것은 큰 이벤트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1. 준비물

  • 집에서 카레를 해 먹고 남은 것
  • 파스타(스파게티, 펜네 등 집에 있는 것 활용)
  • 마늘(4개)
  • 오일(소량)
  • 페페론치노(1 티스푼)
  • 통후추(조금)
  • 파슬리 파우더(조금)

 

2. 초간단 자취생 카레 스파게티 만드는 방법

(1) 스파게티면 또는 파스타면을 냄비에 삶아줍니다. 면을 삶을 때 소금을 적당량 넣어주면 면에 간이 스며들어 더 맛있습니다. 면을 삶는 시간은 자신이 좋아하는 조리법대로 시간을 정하면 됩니다. 잘 모르는 경우에는 파스타면 뒤에 써있는 레시피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삶은 파스타면을 건져줍니다. 건진 다음 올리브 오일을 살짝 두르면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릇에 기름 묻히는 것이 싫어서 오일을 두르지 않았습니다.

 

(3) 면이 끓는 동안, 통마늘을 썰어줍니다. 얇게 마늘을 썹니다. 저는 간마늘보다 통마늘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서 미리 다져놓지 않았습니다.

 

(4) 불 위에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기름을 둘러줍니다. 기름 온도가 올라가면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나무 주걱이나 나무 젓가락으로 볶아줍니다. 나무 재질의 요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프라이팬 코팅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5) 마늘이 갈색으로 변하도록 튀긴다는 생각으로 볶아줍니다. 

 

(6) 마늘을 볶으면서 페페론치노가 조금 있다면, 소량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페페론치노는 이탈리아산 고추입니다. 페페론치노는 파스타에 넣으면 참 맛있습니다. 양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페페론치노를 구입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훨씬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료입니다. 특히, 알리오 올리오에 넣으면 맛있습니다.

 

(7)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은 기름 위에 파스타면을 넣어줍니다. 파스타면도 살짝 기름 위에서 풀어줍니다.

 

(8) 그 위에 집에 있는 카레나 커리를 부어서 볶아 줍니다.

 

(9) 향신료를 좋아하신다면 페페론치노를 소량 더 추가하시거나, 후추, 파슬리 등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저는 향신료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카레 자체에 향신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추와 페페론치노, 파슬리를 더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일본식 카레보다는 인도식 커리에 가까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레에 들어있는 강황은 여러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입니다. 또한, 파스타 역시 라면보다는 건강에 훨씬 이로운 식품입니다. 남은 카레만 있다면 이 정도의 요리는 금방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파스타를 삶는 시간은 적어도 9분 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파스타 삶는 시간을 제외한다면 거의 진라면을 끓이는 것과 비슷한 시간과 노력이 든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집에서 대충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시기보다 파스타를 이용해 다채로운 인스턴트 요리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먹다가 남은 카레를 밥이 아닌 파스타면과 함께 드시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 가정식 식당에서는 카레우동을 팔기도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파스타와 카레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남아있는 카레와 파스타면으로 라면처럼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카레 스파게티입니다. 집에서 요리하기 귀찮을 때, 바쁜 직장인이나 자취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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