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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후기, 마운틴콘도 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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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의 마운틴콘도 리뷰입니다. 앞서 마운틴콘도 테라스 스위트 60평 투숙 후기를 포스팅하였습니다. 마운틴콘도 테라스스위트는 굉장히 좋은 뷰를 가지고 있었는데, 위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마운틴콘도는 여러 동으로 이루어져있어 산책하기에 적절한 곳이었습니다. 하이원리조트에서 찍었던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몇 장 올려보기 위해 포스팅을 합니다.

 

혹시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의 마운틴콘도 마운틴테라스스위트 60평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시면 관련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입니다.

2020/08/02 - [국내 탐험기/국내] -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마운틴테라스스위트 60평 (MTS) 후기

2020/07/12 - [국내 탐험기/국내] - 아버지 환갑 여행 준비(1) 하이원리조트 예약 및 가는 길

먼저 마운틴콘도는 다음과 같은 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급하게 찍다보니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저희는 마운틴콘도 테라스 스위트를 예약했기 때문에 가장 외진 자리에 있는 T동을 배정 받았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게 산 뷰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G,T,F동이 적절할 것입니다. 다른 곳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위의 사진은 마운틴콘도에 마련된 작은 공원같은 곳입니다. 마운틴 테라스 스위트의 경우에는 지금 보시고 있는 공원 아랫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동은 마련되어 있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하게 됩니다. 앞에 사진에 있는 객실 건물은 방이 마운틴 테라스 스위트보다 작은 평수인 것 같았습니다. 마운틴 테라스 스위트의 경우, 호텔로 생각하면 스위트룸과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에 보이는 객실의 경우,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이 공원 위에서 아이들이 퀵보드를 타거나 인라인 혹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그것보다 나이가 어려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 아이들은 보호자 없이 친구들끼리 놀고 있었는데, 아마 보호자가 따로 보고 있지 않아도 충분히 안전한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건물 아래에 보라색으로 천막을 친 곳은 직접 걸어가보니 바베큐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도 바베큐를 신청해서 먹을까 하다가, 집에서 준비해 온 음식이 있어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베큐를 하이원 리조트 내에서 신청해서 드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보니 가격도 나쁘지 않았는데, 혹시 바베큐를 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묵었던 객실에서는 저희 윗 객실 투숙객이 테라스에서 삼겹살을 굽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고기를 구우니 테라스로 냄새가 내려오기는 하였지만, 창문을 모두 닫아놓으니 냄새나 소음은 전혀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베큐를 하실 때에는 하이원 리조트 내에 마련되어 있는 셀프 바베큐를 이용하시는 것이 다른 투숙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일 것입니다.

 

건물 위에 이렇게 작은 공원을 잘 조성해놓았습니다. 밤에는 여러 조형물에 조명이 들어와 가족들끼리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이 아닌 여름에 와도 푸르게 멋진 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스키장과 같은 시설이 있는 곳은 겨울에도 좋지만 여름이나 봄에도 참 예쁜 것 같습니다. 스키장을 끼고 있는 곳은 여름에는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고 시원합니다. 하이원리조트뿐만 아니라,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평창 알펜시아의 인터콘티넨탈도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라면 하이원리조트를 추천하고 연인이거나 아이가 없으신 부부들에게는 평창 알펜시아가 좋을 것입니다.

마운틴 콘도에 있는 하늘길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사진들도 하늘길의 일부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가족들끼리 차량 없이 걸어다닐 수 있는 산책로가 매우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키장도 매우 가깝기 때문에 스키장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마운틴콘도에 숙소를 예약하시면 편리하게 스키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밤에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외부인이 절대로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안전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밤에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신, 밤에 나오는 산 벌레를 조심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이원리조트에 머물면서 모기나 벌레는 보지 못했습니다.

이 곳은 테라스라고 써인 엘리베이터 입구입니다. 마운틴 콘도 스위트 테라스에서 올라오시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 테라스를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경치이니,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방문하면 좋을 곳입니다. 속이 시원해지는 뷰입니다. 

 

조식 뷔페를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바닥에 길도 비교적 완만하게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껏 뛰어놀아도 안전한가봅니다.

이 곳은 아침에 조식을 먹을 스키하우스 맞은 편의 스키장입니다. 여름이라 잔디와 풀, 꽃으로 무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얀 눈이 덮인 스키장이 아니라 초록 풀이 덮인 스키장입니다. 실제로 보면 해외에 놀러온 것처럼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아무래도 잘 관리된 조경과 건축물 덕분일 것입니다. 스키하우스 주변은 이렇게 유럽풍의 건물들이 있어 하이원리조트에서 해외 여행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를 가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런 곳들에 방문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키장의 반댓쪽 모습입니다. 여기에도 또다른 숙소들이 있습니다. 이 숙소의 경우에는 앞에 넓은 잔디와 자작나무들이 우거져있어 여기도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참 좋아보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의 경우, 하이원리조트에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풀고 갈 수 있어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푸르른 모습의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입니다. 하이원리조트 꼭대기에 마운틴 콘도가 있는데, 다른 숙소보다도 마운틴콘도가 가장 자리가 좋고 한적해보였습니다. 아랫쪽에 있는 호텔의 경우에는 강원랜드와 붙어 있기도 하고, 마운틴콘도까지 올라오지 않으시면 하이원리조트의 진풍경을 감상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이원 리조트의 운암정도 좋지만 넓고 푸른 산과 자연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저희 가족의 경우, 바닷가에 가지 못해 많이 아쉬워하는 분위기였으나 막상 마운틴 콘도에 도착하고 나서는 모두들 좋아하셨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식당이 많지 않아서 식사를 할만한 곳이 아주 많지는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운틴 콘도 내에 식사를 배달할 수 있는 배달 책자가 잘 마련되어 있으니, 식사도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편의점도 숙소 중간 중간에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요즘, 넓고 광활한 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네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추천하고 싶네요. 저도 나중에 결혼하고 마음껏 뛰어 놀아야 할 어린 아이가 있다면, 그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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